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릴 때가 되었다.

나는 하루에 한가지 씩 버려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했다. 인간의 역사는 소유의 역사처럼 느껴진다. 보다 많은 자기네 몫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소유욕에는 한정도 없고 휴일도 없다. 그저 하나라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물건 만으로 성에 차질 않아서 사람까지 소유하러든다. 그 사람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끔찍한 비극도 불사하면서 제 정신도 갖지 못한 처지에 남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번 쯤 생각해 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세강을 갖게 된다.
-무소유 본문에서ㅡ
내 책장에 2002년 3판 51쇄 책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