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휴를 집에서 보내다 보니
명절 음식에 식상해졌고, 밑반찬을 내놓고 식사하는 것도 물렸다.
집 밥에 물리면 안되는데…물렸다기 보다는
5일 연휴를 부상당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지내다보니 지루해졌다.
하여 일요일 저녁을 나가서 먹자고 집사람이 말한다.
밥 먹을 집을 정하는 것이 어렵다.
우선 석영이가 비토하는 경우가 많다.
세대별로 메뉴 선호도가 극명하여 의견 일치를 보기 어렵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또는 차를 타더라도 가까이에 있는 집들을 골라
석영이에게 제시하련다. 어떤 집이 낙점을 받을지 궁금하다.
< 금일 저녁 식사 후보군>
1. 고등반점
2. 오뱅
3. 세전수사/ 대구탕
4. 만석가든 /돼지갈비
5. 만계정/ 만두전골
6. 콩나물해장국
7. 금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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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짬봉집
8. 부대찌개
9. 코다리냉면
10. 화춘옥 갈비탕
11. 석천 생선구이
12. 칠보산 청국장
13. 칠보산 묵밥
14. 명동보리밥
15. 양평해장국
16. 낙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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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덮밥
세전수사에 가서 대구탕을 먹기로 합의했는데 세전수사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결국 가까운 생선매운탕집으로 가서 우럭매운탕을 먹었다.
아주 좋은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