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Pareto principle


 



파레토 법칙 :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20%의 고객이 백화점 전체 매출의 80%에 해당하는 만큼 쇼핑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 이 용어를 사용한다. 2대 8법칙라고도 한다. 이탈리아 인구의 20%가 이탈리아 전체 부의 80%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이탈리아의 빠레토의 이름에서 따왔다.




 파레토는 이 80%와 20% 사이의 상관관계를 다른 여러 분야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정원에서 생산된 콩의 80%는 전체 콩깍지의 20%에서 만들어졌다는 것 등이었다. 50의 노력으로 50의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의 사고는 아주 예외적으로만 현실에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20% 원인이 80%의 결과를 초래한다.




이 법칙은 일과 아웃풋 사이에서만 나타나는 법칙이 아니라, 인간사 모든 곳에서 적용된다. 재미있는 것은 빠레토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개미들이 먹이를 운반할 때도 모두 일하는것 같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20%가 일하고 나머지는 공연히 왔다 갔다 하고 실제로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빠레토는 다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개미만 채집하여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관찰하였다. 처음에는 모두 일을 열심히 하더니 시간이 지나자 80%는 역시 일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재미있는 현상이다.




경기도에는 5만 명이 넘는 중,고등학교 교사가 있고, 250명의 장학사가 있다. 파레토에 의하면 20%는 일을 열심히 하고 나머지는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말인데 나는 어느 쪽인가……혹, 나머지 80%는 아닌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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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67.5


 


 



 



 


오늘 점심에 아주 허름한 식당으로 외식 나들이를 하였다.


이름은 ‘골목집’,


메뉴는 ‘고등어묵은지찌게’ 아주 서민적인 음식이다.


벽에는 김문수경기도지사와 김용서수원시장이


고등어묵은지찌게를 먹는 사진이 걸려있었다.


아마도 서민적 풍모를 보이고 싶었나 보다.


아마도 아들이 집에 있었으면 다른 집으로 갔을 것이다.


어머니는 아주 좋아하셨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이런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은 공민권 행사일(총선거)인데


석영이는 중간고사를 핑게로 기숙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이 있어야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루는 것인데


석영이 같은 젊은이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으니


오늘 총선의 결과가 너무 보수로 편중되었다.




물론 지난 10년간 친북, 반미, 좌파정권이 실정을 거듭하여


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에 진보세력에 대하여 국민들이 심판을 내린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3개월 동안 여러가지 실정이 있었다.


흠이 있는 사람들을 무리하게 장관에 임명하고, 영어몰입교육으로 풍파를 일으키고


박근혜와 신의를 지키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대승을 거둔것은


김대중, 노무현으로 대변되는 좌파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증오가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노무현 직계 386세력이 이번에 민주당에서 많은 숫자가 공천되었지만 거의 전멸한 것이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보수 일색인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보수는 변화에 부정적이며 현실에 안주하려 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새로운 변화의 기운을 일으켜야


보수가 정신을 차리고 건전한 보수로 거듭나는 것이다. 


젊은이들의 가슴에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있어야 역사가 발전하는 것이다.


지나온 인류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인간 삶의 주기에서 볼때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은 오직 젊은 시절에만 가능한 것이다.


신은 이상하게도 젊은 시절이 지나면 자연히 보수 경향을 띠게 인생 행로를 설정해놓았다.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중인데


아무도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3당의 표 합계를 말하는 사람은 없다.


이들은 모두 보수다. 3당이 결국 모두 보수라고 할 때


합이 200석 가까이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299석 중에서 200석이 보수라면


이것은 진보세력의 대참패로 끝날 것이다.




이번 기회에 친북,반미, 좌파세력은


무엇이 잘못인지


왜 국민이 등을 돌렸는지


진지하게 반성해 볼 일이다.


그래도 반성하지 않는다면


진보세력은 완전 궤멸할 것이다.


아니 더 궤멸할 것도 사실은 없다.


이 대목에서 나는 건전한 진보세력의 성장을 진정으로 원한다. 




85+78 +맹기호 +임송순 = 270/4=67.5




무슨 수식일까? 오늘 외식 나들이한  4명 평균 나이다.


세상에! 우리 집 평균연령을 계산해보니 67.5세!


유엔이 정한 노인의 기준 나이가 65세인데 그것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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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無 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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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즉흥 환상곡


 


하여튼 나는 클래식에 관한한 문외한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 연유를 따지기도 힘들다.


어떻하다가 이런 인생을 살게 되었은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아마도 절대음감이 절대적으로(?) 없었기 때문이었나?


음악이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늘 강조하고 다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다.


 


곰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내가 음악에 바보임을 위장하는 방법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이태리어로 2시간 짜리를 다 외운다는 사실이다.


아리아는 물론이고 합창곡도 다 외운다.


물론 가끔 부르기도 한다. 이것으로 무식을 면하기도 하고


회식자리에서는 가물에 콩나듯 아리아를 불러서


다른 사람에게 내가 클래식을 듣는 사람처럼 위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어찌 인생을 위장한단 말인가?


그것도 한 순간도 아니고 음악인생 전체를 위장한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격이다.


음악적 빈곤은 어떤 현란한 어휘의 방패로도 가려질 수 없다.


무엇보다도 속마음 자체가 허허로운 정신적 공황의 상태는 어떠한 물질적 충족으로도 극복 불가능한 것이다.


 


재작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으로 떠들썩 했을 때


자동차 운전중에 매일 모차르트를 들었으나 그것으로 내 음악의 빈곤을 메우기는 어려웠다.


 


결국 클래식에 대한 허허바다같은 목마름을


학교다닐 때 배운 이태리 가곡 몇곡과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인 고향을 그리는 노래와 비목, 장안사, 이은상의 시에 곡을 붙인 내고향 남쪽바다, 가을에 서정성 짙은 고향의 노래, 높은음에 무리하게 도전해보는 그리운 금강산  등의  우리가곡 몇곡을 불러보는 것으로 대신해왔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다. 거기에 더하여 내가 최고로 타락하면 가는 노래방에서 부르는 패티김, 조영남, 양희은, 김광석 등의 유행가 몇곡이 내 음악 속 밑천의 전부이다.


 


이렇게 살 수 많은 없지 않은가!


이것이 어떻게 맹기호 음악의 전부일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스스로 지식인이라 말하는 내 자신의 인생이 너무 초라하지 않은가?   


 


얼마전 피아노를 전공한 어느 대학원생이 들어보라던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서혜경의 연주로 오늘 들어보았다.


들어보니 평소에 많이 듣던 곡이다.


 


그런데 대강 듣지 않고 정신을 모으고


선율에 몸을 부드럽게 맡기며 들어보니


정말 좋다.


쇼팽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아!  정말 감미롭다.


음……피아노의 시인이라고…..


 


< 자료 수집>



피아노의 시인’ 이라 불리는 쇼팽은 39년의 짧은 인생 동안 그는 오로지 작곡과 연주회에


전념한 정열의 음악가이다. 그는 러시아가 폴란드를 침공한 후에는 파리로 건너가 연주회로 번 돈을 모두 조국을 위해 싸우는 독립운동가들의 지하 자금으로 송금한 위대한 애국자이기도 하다. 이처럼 폴란드를 사랑했던 쇼팽은 파리로 떠나올 때 조국의 흙 한 줌을 소중히 싸가지고 왔다. 쇼팽이 숨을 거두자 조국의 한줌 흙은 그의 시신 위아래에 뿌려졌고, 그의 묘비에는 “여기 파리 하늘 아래 그대가 잠들고 있으나, 그대는 영원히 조국 폴란드의 땅 위에서 잠들어 있노라.“라는 비문이 새겨졌다. 이 비문을 읽다보면 쇼팽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쇼팽의 <즉흥 환상곡>은 쇼팽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데, 유작으로 알려져 있다. 쇼팽이 죽을 때까지 출판을 허락하지 않고 자신이 항상 악보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아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즉흥 환상곡>은 쇼팽의 사후 출판되었고, 유작으로 이름 붙여진 것이다. 아마도 조국에서 가져 온 한 줌의 흙만큼, <즉흥 환상곡>은 그에게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싶었던 귀한 작품이 아니었을까.




<즉흥 환상곡>은 오른손과 왼손의 비율이 4:3으로 이루어지는 강렬한 연주로 시작된다. 과학적인 감각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맞춰질 수 없는 복잡함이 오히려 신선함을 주는 이 곡 또한 피아노를 치는 학생이라면 꼭 한번 쳐보고 싶은 곡이다. <즉흥 환상곡>은 세도막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A-B-A’ 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세도막 형식이란 처음과 끝부분은 거의 비슷하고 중간 부분에 새로운 느낌의 신선함이나 장중함을 부여하는 형식을 말한다. <즉흥 환상곡>에서 나오는 세도막 형식의 중간 부분은 학창시절에 가사를 붙여 노래로 불렀을 만큼 매우 감미롭고 매력적이다. 곡이 끝날 무렵에는 스러지는 바람처럼 아득히 멀어진다. 음악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청각을 통해 가슴 속에 촬영되어 영원한 잔상을 남기는 예술이다. 쇼팽의 <즉흥 환상곡>도 이처럼 우리 가슴에 영원히 남아 심금을 울리고 있다.


 


즉흥곡이란 오랜 구상을 통하여 깊이 생각하여 만드는 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그 때의 기분을 일시적으로 써내려가는 곡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잘 정돈되지 않을 수 있으나 쇼팽의 즉흥곡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잘 정리된 형식을 취하여 그의 천재성을 나타낸다. 곡은 3부 형식으로 구성되어 주부는 처음 네 마디의 서주 다음에 왼손의 여섯 잇단음표에 대해 바른손 즉 고음부의 16분음표의 음상으로 조화되는 화려한 악장으로 시작된다. 리듬이 서로 다른 바른손과 왼손의 음형이 교차하는 가운데 생기는 일종의 환각이 주부의 주상이다. 이주부는 알레그로 아지타토의 2분의 2박자이지만 중간부는 D플랫장조의 4분의 4박작자로 모데라토 칸타빌레라고 표시되어있다. 중간부는 극히 감상적이며 아름답고 애수적인 선율이 여러차례 되풀이 되어 듣는 사람에게 깊은 감명을 준다. 이 중간부가 끝나면 다시 처음의 주부가 복귀되어 재현된다. 코오다는 중간부의 선율이 저음부에 회상되어 여운이 오래 오래 남는 인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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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마

오늘은 중앙침례교회에 갔다. 총선거 전주일이어서 남경필의원을 볼 수도 있고, 또 박명옥선생님 부부를 만나고 싶어 중앙침례교회에 간 것이다. 조금 늦게 갔더니 본당은 만원이었고 식당에 들어가 예배를 보았다. 박선생님 부부와는 문자로 만나자고 약속하였다. 성가대에 서는 남경필의원은 정작 오지 않고 열린당 김진표의원이 인사를 했다고 한다. 

 

오늘 고명진 목사의 설교는 아주 좋았다.

 

하나님이 어느 사람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말하라고 하였다.

 

그는 첫 번째 소원으로 예쁜 여자를 많이 달라고 했단다.

처음에는 너무 좋아했으나 여러 명의 여자를 한꺼번에 데리고 있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여자들에게 둘러쌓여 너무나 지친나머지 기력이 쇠하여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그는 다시 하나님에게 두 번째 소원을 빌었다.

제발 이 여자들을 모두 데려가 달라고 빌었다.

그랬더니 그 많던 여자들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이제 소원은 한번 뿐이 남지 않았다.

그는 세 번째로 무슨 소원을 빌까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하나님에게 하나님 같으면 어떤 소원을 말했을지 궁금하여

하나님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 것입니까?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첫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을 것이다.

둘째는 솔로몬 같은 지혜를 가지게 해달라고 했을 것이다.

셋째는 인생을 성실하게 사는 방법을 물었을 것이다.

 

그러자 그 사람은 그럼 저는 세 가지 소원을 다 써버렸으니

훌륭한 인생을 살기는 틀렸군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니다. 그 세 가지를 나는 네 마음속에 처음부터 주었다.

지금부터라도 

네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솔로몬 같은 지혜를 알기 위해 공부하고

네 자신의 인생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간 다면

너는 훌륭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오늘 목사님의 설교가 가슴에 와닿았다.

나는 내 인생을 지혜롭게, 그리고 성실하게 살고있는가?

다른 사람을 더욱 사랑하고 봉사하고 있는가?

허걱! 어려운 일이다.

허영되고 포장된 언어를 앞세우며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 나는……

 

예배가 끝난 후 박선생 부부와 함께 교회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셨다 그리고 수원천에 꽃이 좋다고 하여 4명이 함께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 오늘 박선생님 부부를 만나서 감사하고 행복하였다.

1년 전에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제 같다.

박선생님 부부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왔다. 초롱이를 보지 못하여 섭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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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야! 큰일났다 봄이왔다!


<낮에 찍고…… >


 




 


< 살구나무를 밤에 다시 찍어보았다 >


 


정확하지는 않지만


우리집 살구나무는 35년 쯤 되었다.


그 살구나무에 꽃이 가득 피었다.


동네 나무 중에서 제일 먼저 핀다.


 


1000개도 더 열린다.


살구가 익으면 어머니는 동네 모든 집에 살구를 돌린다.


 


매년 꽃을 턴다.


긴 장대로 후려서 꽃송이를 줄이는 것이다


그래야 살구열매가 크다.


 


이제 본격적인 봄이 왔다.


‘야 큰일났다. 봄이왔다.’ 어느 사진작가의 작품 이름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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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精神

 

오늘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꼭 할 말이 있어서 국제전화를 걸었다.

요체는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들에게 진지하게 말하였다.

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저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

내 식구 먹고 살고, 해외여행 좀 다니고,

음악회 다니고, 부모님에게 용돈 좀 드리고,

그럴 정도면 충분하다.

 

요즈음 조선사와 고려사를 읽고 있다.

특히 조선이 세계역사상 단일왕조로는

제일 긴 5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인데

돈 많아서 유명한 사람은 조선 역사에 단, 한사람도 안 나온다.

( 글쎄, 당시는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라서 그런가? 빌게이츠는 앞으로 역사에 길이길이 기억될까? )

(아닐 것이다. 그가 윈도우체제의 창시자이고, 기부금을 많이 낸 사람으로 기억되면 되었지 돈 많은 것으로기억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여튼 돈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인생이 방만해지고 번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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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무엇이 문제인가?


 


 


배추김치


닭고기커틀릿


양상추샐러드


사과


서리태밥


사골우거지국 


 


위의 것을 오늘 점심에 먹었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많이 먹었다


문제는 자명하다


운동량에 비하여 너무 많이 먹는 것이 탈이다.


 


내 나이가 맨날 청춘이 아니지않는가?


이제 덜 먹을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너무 동물적이지 않는가!


 


덜 먹고


그리고 나머지 기운을


깊은 관념 속으로 침잠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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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천재




 


 


내가 근무하는 교육원의 교수요원 숙소이다.


2층 오른쪽 가장자리가 내 방이다.


오늘 문든 숙소와 그 아래 붉은 마당,


그리고 화단의 배치가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였다.


옆 건물 2층에 올라가 촬영하였는데


방충망을 떼기 어려워 그대로 찍었더니 선명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전체적인 화단의 배치는 엿볼수 있어서 그냥 올렸다.


 


건물 현관에서 내려오면서


3 단의 돌계단이 있고


그 밑으로 붉은 벽돌 계단이 있는데


붉은 계단은 타원으로 돌렸고


내려오면서 부채꼴 역모양으로 좁아지는 것이 또한 아름답다


화단의 배치 또한 절묘하다.


붉은 광장을 둘러싼 화단은 사방의 길을 편안하게 내고나서


나머지 공간에 화단을 배치했는데 그 조화와 균형 자체가 아름답다.


오른쪽 아래 부분에도 연결된 화단이 있는데 담지 못했다.


다음에 더 높은 곳에서 찍어야겠다.


 


집을 지으려면 이정도는 지어야하지 않는가!


 


볼 수록 아름답고


정말 이 건물의 설계자는 천재라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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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사회를 이끌고 받쳐주는 원동력은 평범한 민중


<신경림 시인>


 


어제 밤에 신경림의 시를 읽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김용찬교수가 지은 [시로 읽는 세상]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신경림씨에 대한 평론이 있었다. 마음에 와 닿아 김용찬 교수의 글을 옮겨본다.


내가 스무살에 그의 시집 [새재], [농무]를 샀다. 지금도 우리집에 그 시집이 있다.


 


 


산 그림자-영암에서


                                   신경림


 


이른 새벽 여관을 나오면서 보니


 


밤새 거리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잠시 꽃향기에 취해


 


길바닥에 주저앉았는데


 


콩나물 사들고 가던 중년 아낙


 


어디 아프냐며 근심스레 들여다본다


 


해장국집으로 아낙네 따라 들어가


 


창 너머로 우뚝 솟은 산봉우리를 본다


 


창틀 아래 웅크린 아낙의 어깨를 본다


 


하늘과 세상을 떠받친 게


 


산뿐이 아닌것을 본다


 


 


여행 중 들어간 해장국집 창 너머로 우뚝 솟은 산봉우리가 보였고, 그 창틀 아래 아주머니의 웅크린 어깨를 보는 순간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개의 산이 겹쳐진 것이다. 아! 이런 힘들이 세상을지켜가는 힘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마음을 통해서 느껴지는 삶의 깨달음을 다시 한번 맛본다. 사실 위정자들의 행위는 평범한 일상인들의 인식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생업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진정 이 사회를 이끌고 변화시키는 원동력인 것이다. 분명 역사를 이끌어가 는 힘은 평범한 민중에게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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