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세헤라자데

오늘 김연아가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하였다

그 동안 우리나라 스포츠가 권투, 레슬링, 등에서 올림픽 우승을 시장으로 여러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피겨는 그러한 종목과 성격을 달리한다. 피겨는 아무나 흉내내기 어려운 고급의 스포츠다.

후진국에서는 도저히 흉내내기 어렵다.

피겨에 우승한 것은 우리나라 스포츠가 고급으로 한단계 더 성숙해진것을 의미한다.

김연아의 세계신기록 달성은

피겨를 하기 위한 여건이 열악하고

비인기 종목 이기도 하며

동양인의 신체조건으로 불리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노력으로 세계 정상에 선 것이어서 더욱 빛이 난다.

누가 보아도 김연아의 피겨는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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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남편 – – 문정희

하도 시가 재미있어 일상일기에 올린다.


지구를 다 둘러보아도


내가 낳은 새끼를 제일로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 밖에 없어 그를 위해 밥을 짓는다고?


ㅎㅎㅎ 재미있다!


 



[남편] – 문 정 희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 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낳은 새끼들을 제일로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는 남자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준 남자



 




문정희


 


출생 1947년 5월 25일


출신지 전라남도 보성


직업 시인, 대학교수


학력 서울여자대학교대학원


데뷔 1969년 월간문학 시’불면’,’하늘’ 발표


경력 2007년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2005년 3월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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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새로운 주인에게 가거라

왼쪽으로 부터

배터리 충전기

사진기 지갑

디지털 사진기

사진기 가방

그리고 가방 안에(설명서와 연결 코드선)

여러해 동안

나와 내 아들에게 정들었던 물건이다.

오늘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해 내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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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성찬

두부된장국

무말랭이 무침

콩나물

김치

쌀밥

내가 주일에 나가 예배하는 수성교회의 점심이다.

일요일에는 거의 수성교회에서 점심을 먹는다.

아주 소박한 식단이다.

하지만 나는 만족한다.

무엇보다 고기가 없는 식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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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딸기 사세요!


 


아주 어린 시절……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 5학년 정도였다.


 


일요일 아침 콩밭에 심은 열무를 뽑아


볏집으로 묶어서 리어카에 싣고 장에 갔다.


 


시장 바닥에서 파는 것이 아니고


야채상에 넘겼다.


열무 한단에 7원씩 아마 100단은 되었을 것이다.


 


700원 정도의 돈을 받아가지고 다시 리어카를 끌고 왔다


왕복 16km의 먼 길을……그것도 비포장 길이 었으니


힘들었을것 같은데 힘들었다는 기억은 없고


열무값을 너무 싸게 쳐준다는 기억만 또렸하다.


 




 


어제 아내와 함께 교회에 다녀오는데


40정도 돼보이는 남자가 리어카에 딸기를 싣고 가면서


우리집 앞을 지나고 있었다.


딸기 사라고 소리치면서 지나가는데


골목에 사람이 없어서인지 가는 속도가 빨랐다.


 


바람이 차가운 날이었다.


저렇게 리어카를 끌고 다닌다고 팔릴까?


갑자기 그 남자가 측은하였다.


얼마나 취업이 안되고 살기가 힘들면


리어카에 딸기를 실고 다닐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성실한 가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트럭이라도 하나 사서 끌고 다니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리어카를 끌고 다니나?


저런 생과일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오늘 못팔면 어떻게 될까?


 


 


어제 어머니가 시장에서 딸기를


잔뜩 사가지고 오시는 것을 보았다.


또 살수는 없었다.


 


그 사람이 끌고가는 속도가


조금 느렸어도 불러세웠을 것이다.


그냥 보낸 것이 하루가 지난 지금도 마음에 걸린다.


부디 좋은 일이 그에게 생겼으면…….


그리고 다음에 한번 더 눈에 띄면 꼭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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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오늘 기도 제목

 


오늘은 주일이다.


교회에 갔다.


오늘 여러가지 기도를 했다.


 


1. 어제 먼 길을 떠난 큰 아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세계를 위하여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한 기도


 


2. 대학 4학년을 맞이한 둘째가 좋은 학업을 성취하여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하기 위한 기도


 


3. 홀로 계신 장모님을 위한 기도


 


4. 내 가정의 화평을 위한 기도


 


5. 붕우 송기원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도


 


6. 인샬라님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넘치기 위한 기도


 


7. 내가 가정, 직장, 사회에서 올바른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도


 


8. 내가 확실히 신의 존재를 믿을 수 있기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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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He left the country.

 


골드만삭스 런던지점에서 아들과 함께 일하던 부사장이 뉴욕으로 전근을 갔는데


 


아들에게 뉴욕지점에서 근무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인문계 졸업생의 세계 최고 직장은 골드만삭스이고, 이공계 직장 1위는 구글이다. 


 


아들은 당연히 골드만삭스 뉴욕지점에 갔어야 한다.


 


아들도 가고 싶어하였다.


 


그러나 갈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MIT 대학원에 입학하기 까지 5개월의 시간이 남았는데 집에서 좀 쉬면 좋으련만…..


 


지난 화요일 갑자기 캐나다로 떠난다는 것이다.


 


부랴 부랴 짐을 싸고 


 


아들은 그렇게 떠났다.


 


해외로 나가 본 사람은 안다.


 


짐싸는 것이 얼마나 번잡하고 힘든 일인가를….. 


 


어제 19:15분 인천공항에서 아들은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아들은 또 그렇게 갔다……


 


참으로 대견하고 대견하다!


 


훌륭하다 맹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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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아내는 출근하고 없었다

 


 



 


몇 시간 후면 아들은 간다.


 


또 먼길을 떠날 것이다.


 


갑자기 내가 외식을 하자고 제안 하였다.


 


내가 잘 가는 법원4거리 뒷길의 한정식 ‘풍미’에서 점심을 먹었다.


 


둘째 아들은 아직 기숙사에서 도착하지 않았다.


 


아내는 쉬는 토요일이 아니어서 학교에 출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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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49살에 물러났다.

이 아침 문득 퇴계 이황을 생각한다.

그는 을사사화로 파직을 당하는 등

중앙의 정치무대에  염증을 느끼고

지방의 한직을 자처하여

한때 단양군수를 역임하였다.

단양에 부임하여 군민들이 원하는 바를 낮은 자세로 듣고

실천하여 군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종형이 충북관찰사로 부임하는 바람에

고향에 더 가까운 풍기로 발령이 나는데

이때 단양 군민들이 모두 떠나는 군수를 눈물로 전송하였다 한다.

단양 군수로 재직한 기간이 9개월에 불과하였는데

군민들이 모두 나와 눈물로 전송하였다면

도대체 그의 내공의 깊이는 얼마인가?

 

49세에 풍기 군수마저 물어나

초야에 묻혀 후학을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였다.

내 나이 이미 50대 중반에 이르렀다.

나는 무었을 하였는가?

이웃을 위한 일은 고사하고 제 몫이나 제대로 하고 있는가?

지금 있는 교육원에 근무한지 벌써 18개월이 지났다.

밥만 축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생각할수록 스스로가 가련하고 참혹하다……

 

맹기호!  너 왜사니?

왜 사는 지도 모르지?  ㅎㅎㅎ~

 

난 그냥 산다.

어쩔래!

너 나한테 뭐 보태준거 있어? ㅋㅋㅋ

이렇게 호기를 부려보지만 그래도 마음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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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Global MBA rankings 2008

아들은 미국 MIT대학원 금융학과에 합격하였다.

그런데 금융학 세계랭킹은 발표되지 않으니

MBA랭킹으로 기준을 삼을 수밖에 없다. 

아래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표한 2008 MBA랭킹이다.

MIT는 세계 7위다. MIT의 금융학과 금년도 입학정원은 25명이었다.

붉은 색으로 표시한 것은 아이비리그대학을 나타낸것이며

아이비리그대학 중에서도 MBA과정이 없는 프린스턴대학과 브라운대학은 제외하였다.

[Financial Times] Global MBA rankings 2008

Rank in 2008 Business school name Country

  1.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U.S.A.
  2. London Business School U.K.
  3. Columbia Business School U.S.A.
  4. Stanford University GSB U.S.A.
  5. Harvard Business School U.S.A.
  6. Insead France / Singapore
  7. MIT: Sloan U.S.A.
  8. IE Business School Spain
  9. University of Chicago GSB U.S.A.
  10. University of Cambridge: Judge U.K.
  11. Ceibs China
  12. Iese Business School Spain
  13. New York University: Stern U.S.A.
  14. IMD Switzerland
  15. Dartmouth College: Tuck U.S.A.
  16. Yale School of Management U.S.A.
  17. Hong Kong UST Business School China
  18. HEC Paris France
  19. University of Oxford: Saïd U.K.
  20. Indian School of Business India
  21. Esade Business School Spain
  22. Lancaster University Management School U.K.
  23. Manchester Business School U.K.
  24. Northwestern University: Kellogg U.S.A.
  25. UCLA: Anderson U.S.A.
  26. Emory University: Goizueta U.S.A.
  27. University of Michigan: Ross U.S.A.
  28. Duke University: Fuqua U.S.A.
  29. Warwick Business School U.K.
  30. Cranfield School of Management U.K.
  31. University of Strathclyde Business School U.K.
  32. UC Berkeley: Haas U.S.A.
  33. University of Virginia: Darden U.S.A.
  34.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Erasmus University Netherlands
  35. Imperial College London: Tanaka U.K.
  36. Cornell University: Johnson U.S.A.
  37. University of Maryland: Smith U.S.A.
  38. Georgetown University: McDonough U.S.A.
  39. Australian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 Australia
  40. University of Toronto: Rotman Canada
  41. City University: Cass U.K.
  42. Shanghai Jiao Tong University, ACEM China
  43.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Kenan-Flagler U.S.A.
  44. Edinburgh University Management School U.K.
  45. University of Washington Business School U.S.A.
  46. Nanyang Business School Singapore
  47. University of Rochester: Simon U.S.A.
  48. Carnegie Mellon: Tepper U.S.A.
  49. Leeds University Business School U.K.
  50. Michigan State University: Broad U.S.A.

MBA 랭킹은 발표기관에 따라 다른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2007년에 발표한 랭킹은

MIT대학을 세계 1위로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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