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3명인데 거울을 보면서 촬영하니 등장인물이 5명이 되었다. 어머니는 미장원에 자주가려 하신다. 조금만 머리가 길어도 참지 못하신다. 구불거리는 머리가 불편하다고 생각하신다. 내가 보기에는 천연 파마머리로 웨이브가 아주 보기좋은데 아침마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시고 구부러진 머리를 단정하게 하느라 평생 노고가 많으시다.
오늘 날씨도 덥고 하여 미장원에 모시고 가서 머리를 자르셨다. 훨씬 시원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장원 주인도 천연 파마 머리라고 칭찬을 하시지만 어머니는 곱슬머리를 마뜩하게 생각하지 않으신다. 그 곱슬머리를 내가 받았다. 나는 곱슬한 머리를 그대로 편하게 생각한다. 펼 생각이 전혀 없다. 1만원을 지불하고 머리를 감고 나오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