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좋은 식품은 여러 가지가있다.
그런데 좋은 식품을 거론 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토마토이다.
토마토는 맛이 좀 떨어진다. 사과나 배는 과일 특유의 향이 있다.
그런데 토마토는 향은 커녕, 지리다는 표현을 하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좀 그렇다.
하긴 토마토는 과일이 아니고 야채에 속하니 과일과 절대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딸기 같은 것은 나름대로 향이 있지 아니한가?
하여튼 나는 토마토와는 친숙할 수 없다.
토마토를 자꾸 권하는 아내를 피하면서 어떤 때는 신을 원망한 적도 있다.
그렇게 몸에 좋은 것이라면 파인애플 향을 토마토에 넣어주시지……하느님은 넘 야속하셔!
아내가 아이를 가졌을 때
태아를 위해 하루에 토마토를 2개씩 무조건 먹었다.
세상에! 아이가 태어나자 마나 토마토를 찾는 것이 아닌가?
나는 지금도 임신한 처녀 선생님을 보면 무조건 토마토를 권한다.
오래전에 가르친 제자가 토마토를 보내왔다.
서재순! 마흔셋이라고 했던가?
내 기억에 키가 약간 작고 얼굴이 아주 귀여운 학생이었다.
눈썹이 굵고 진했던 기억이 나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한다고 했다.
마음이 아주 착하고 성실한 여학생이었는데
아마도 살림도 잘하고 자녀들도 잘키우고 있을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나를 기억하고 있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보내온 것은 방울토마토인데 먹기도 편하고, 몸에 좋다하니
요즈음 열심히 먹고 있다.
마루에 놓고 디카로 찍었다.
빗깔이 예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