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러가지로 바쁘게 다녔다.
만난 사람도 많다.
그 중에 제일 반갑게 만난 사람은 수원제일중학교 김영선 선생이다.
여러번 마음 먹다가 오늘 시간을 내어 실행에 옮겼다.
김영선 선생은
내가 가르친 제자인데 지금 30대 중반쯤 되었을까?
다음에 만나면 정확한 나이를 물어야겠다.
수원제일중학교에 도착하여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만나 차를 마셨다.
김영선 선생이 수업을 마치고 나왔다.
이영관 교감선생님이 교무실에서
나와 김영선 선생을 가리키면서
나를 김영선 선생의 스승이라고 소개하였다.
나는
“내가 김선생을 가르친 것은 맞지만 인품으로 보면 오히려 “김영선선생이 나의 스승이란 생각이 들때도 있다”고 말했다.
거짓도 아니고 과장도 아니었다. 나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말한것이다.
젊은 교사이지만 정말로 인품이 훌륭하다. 진짜 교사다.
내가 그에게 고등학교 3년 내내 가르쳤다고 하지만 뭐 대단한 것을 가르쳤을까?
그런데 오늘 이리 저리 돌아다닌답시고
공부를 하지 않았다. 크게 공부랄 것도 없지만
그동안 집에 있으면서도 매일 조금씩은 공부를 했는데
오늘은 글 한줄 읽지 않았다. 이미 밤 12시다. 오늘을 돌이킬 수도 없다.
이미 내일이 되었다.
마음이 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