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3석), 새로운미래·진보당(각 1석)을 포함해 범야권 의석이 192석에 달해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들 정당에 포위된 형국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세 번 연속으로 총선에서 패했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22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28년까지 12년간 입법 권력을 쥐게 됐다.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이 대통령 임기 내내 소수당에 머무르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국민의 힘 108석 VS 범야권 192석(비례 포함)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호남의 응집력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했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경우도 많았다. 세계에서 가장 끈끈한 조직이 호남향우회라는 말도 있다. 그리고 그런 호남의 응집력은 선거구에 따라 민주당 후보가 90% 이상 지지를 받는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서 나는 인터넷에서 2023년 말 호남 인구를 찾아 보았다.
광주 142
전북 176
전남 181 합계 499만명
부산 330
울산 110
대구 235
경북 258
경남 326 합계 1259만명, 영남 인구는 호남의 2.52배
영남의 인구가 호남 인구의 2.52배나 된다. 호남 사람만 찍어서 108 VS 192는 절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192명의 당선자에는 호남 사람 뿐 아니라, 앞서 내가 말한 경제적 생산 수단 소유에서 뒤진 계급의 몰표가 더해진 것이다. 보수 여당은 호남의 강에서 벗어나야 한다. 벗어나는 대책만이 보수 여당을 살릴 것이다. 실형받은 범죄인이 당선되었다고 그건 잘못이라고 외치기만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누가 192명을 당선시켰는지 냉철하게 분석해야 한다. 호남 인구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가 192명을 당선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게 살아나는 출발점이다.
그리고 호남은 인구에서 뒤지니까 대통령에 호남을 내세우지 않고 다른 시도를 내세우고 실권만 장악하면 된다는 것이 호남의 데릴사위론이다.
김대중은 후계자로 권노갑을 지명하지 않고 영남 노무현을 지명하였고, 노무현 사후 호남은 다시 영남 문재인을 내세웠다. 지난 대선에서도 호남은 데릴사위로 흠결이 많은 이재명을 택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 결과 범 야권 192명 국회의원의 당선은 호남 사람만 찍어서 된 것은 절대 아니다. 호남 응집력으로 192명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박지원, 정동영 모두 이재명을 따라갔고, 막판에 임종석도 굴욕적인 선거운동을 했다. 그러나 더 이상 호남의 적자를 회생양으로 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적자이며 동족인 이낙연을 제삿상에 제물로 올리지 말고 링에 올려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제 호남은 데릴사위를 끝내고 혈족으로 승부하라! 그런 당당함과 자신감이 민족을 화합시키고 부도덕한 데릴사위가 아닌 도덕적으로 숭고한 호남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2회에 걸쳐 저의 논리 부족한 글을 실어 게시판을 어지럽힌 죄 널리 용서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