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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 사서선생님에게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제일 많이 보는 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 아홉살 인생’이라는 것이다. 도서목록에서 많이 보았지만 읽지 않았다. 그래서 도서실에서 빌려 단숨에 읽었다. 아홉살 짜리 소년의 눈으로 본 산동네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담하게 그린 책이다. 결국 … 계속 읽기
한국근대단편소설의 효시라고 일컬어지는 배따라기를 읽었다. 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내가 중학교2학년 쯤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다. 좋은 책은 다시 읽는 맛이 새롭다. 분명 읽었던 책인데 내용이 새롭게 들어온다. 김동인의 문체가 역시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옛날 사람인데도 글을 이어나가는 … 계속 읽기
가끔 월요일 아침에 계기교육을 위해 학생 전체 조회를 한다. 나는 운동장에서 하지 않고 방송을 통해 교실에 중계방송으로 훈화를 한다. <오늘의 조회내용이다> 오늘 전체학생 조회에 교장선생님 말씀은 없습니다. 그 대신 특별한 음악을 감상하겠습니다. 지난 5월에 수원시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민주학생과 우수상을 … 계속 읽기
다음날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박영복 화백의 처소를 방문하였다. 강원도 오지의 산골짜기에서 부인과 둘이서 산다. 정말 공기가 좋은 곳이었다. 정겨운 담소를 나누고 직접 재배한 고무마를 쪄서 먹고 왔다. 1981년 3월에 박영복 화백에게서 데생을 배웠다. 그리고 유화를 배웠다. 4B연필을 … 계속 읽기
나의 그림 스승을 두사람 들라면 박영복화백과 이선열화백이다. 둘다 경기도문화상, 수원시문화상을 수상한 중견 작가이다. 두 사람을 만난것이 1981년이니 30년을 교우하고 있는 셈이다. 두 분 모두 은퇴하고 지금은 전업작가 생활을 하고 있으며 강원도 평창으로 이사가서 사는데 내가 이번 … 계속 읽기
우리시대의 문학가 71명이 쓴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를 읽었다. 강석경씨가 들어있기에 읽은 책인데 박범신에게 더 정이간다. 박범신은 왜 문학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 결핍 때문에 글을 쓴다고 했다. 그 결핍은 결핍에서 끝나지 않고 결핍되어있다고 느끼면 그것은 곧 타는 둣한 상처가 … 계속 읽기
제가 교육계에 발을 들여놓은지 벌써 3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강호를 주유하면서 많은 영웅과 고수들을 만날 때마다 1합을 겨루어 보았습니다. 겨루어 보면 상대가 미꾸라지인지? 이무기인지? 용인지 알수가 있는데 선생님은 황룡급의 내공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한번 검을 휘두를 때마다 섬뜩한 섬광과 … 계속 읽기
우리나라가 2010년 1/4분기 수출총액이 전년 동기간 보다 36.2% 증가한 1014억$로 영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8위로 올라섰다고 한다. G8이라고 하던가……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는 G30 중에서 거의 꼴지인 25위를 기록하였고, 자살율은 세계 1위다.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 계속 읽기
요즈음 씀바귀가 제철이다. 온통 씀바귀 꽃 천지다. 흰꽃도 있고 보라빛이 도는 것도 있다. 나물로 먹고, 김치를 담가먹기도 하는데 정말 일미다. 우리집 아들들은 쓰다고 잘먹지 않는데 나는 약간 쌉쌀한 맛이 있어 좋다. 학교 화단에서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여 접사모드로 찍었는데 정말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