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900량 이라는 말이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의 몸이 1000량이라면 눈이 900량이라는 말로 그만큼 눈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저께 밤에 아버지가 눈이 침침하다고 하신다. 병원에 데려다 달라신다.
2층으로 올라와 아버지 어머니가 백내장 수술을 하신 이안과에 예약하려니 홈페이지에 예약이 안된다.
예약코너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번 시도해도 예약되지 않는다.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오늘 전화로 문의하니 역시 예약되지 않는다. 하는수 없어 오후에 그냥 모시고 갔다.
대기실에 사람은 만원이었다. 기초적인 안과 검사를 하고 안압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나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92세된 노인으로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렵다고 말했더니
뜻밖에도 우선 진료를 받게 해주었다. 뿐만아니라 나를 포함 우리가족 3명을 한꺼번에 진료해주었다.
진찰결과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것이었다. 아버지, 어머니, 나까지 진찰했는데 꾸준히 안약을 넣으라는 말을 들었다.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안약 3개월치를 받아왔다.
휴~ 다행이다. 아버지가 눈이 침침하다고 하셔서 무슨 큰일이 날줄알았는데 큰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다.
아마도 텔레비젼을 너무 많이 보셔서 눈이 피곤하셨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