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캐나다 여행 떠남( 2006.01.03–)

4년 전 큰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에 올라갈 즈음 혼자서 캐

나다로 떠났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설은 나라에 어린 녀석 혼자 보냈으

니 지금 생각해도 부모로서 조금 무심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당시에 나는 유학에 반대했었고, 본인이 너무나 가고 싶어 했기 때문

에 혼자라도 길을 떠난 것이다.

아마도 부모가 밀어서 유학을 보낸것이라면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기사 내가 공직에 있으니 함께 갈 수는없었다.

그리고 4년이 흘렀다. 물론 방학이 되면 집에 들어오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방학마다 온 것은 아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섬머강의를 듣는다거나 기타)

이유로 돌아오지 않은 방학도 있었다.

3월에 내가 전문직으로 발령이 나면 바쁘기 때문에 큰아이가 있는 곳을

방문하는것은 더욱 어렵게될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에 크게 마음먹고

캐나다를 다녀오기로하였다. 넓은 나라에 가서 자세히 볼 수도 없을 것이고

그저 토론토 대학캠퍼스나 구경할까한다.

관광여행도 아니고, 편도에만 15시간의 비행이 소요되니 힘든 여정이 될것같다.

현지 여행사와 계약하면 편하게 여행을 할 수도 있으련만 일정이 여의치 않다.

천상 일주일동안 이곳저곳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다니는 힘든 여행이 될것같다.

아들한테 그 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마음의 빚을 덜게되었다.

<인터넷에서 본 토론토대학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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