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아마 몇시간 후면 집을 향하여 출발할 것이다. 23일 오후면 만나게
될것이다. 나는 밤 11시부터 새벽 4시 12분인 지금까지 아들이 집에 오는것
을 위해 청소를 하고 있다. 식구들은 모두 자고 있다. 출근해서 수업을 2시
간만 하면 방학식이니 별 문제 없으리라, 이제 졸립다. 그러나 먼지속에서
청소했으니 샤워를 하고 자야겠다.
어머님은 멀리서 오는 손자를 위해 12시까지 이불호청을 새것으로 꽤매고
계셨다. 사실 나는 며칠 전부터 마음 속으로, 아들이 집에 왔을때 쓰던 이
불을 덮을것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머니에게는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말
씀을 드리지 못하였고, 나보다 더 바쁜 아내에게 지나가는 말로 슬쩍 말했
더니 지난번에 만든 이불이 있다고 말하였다. 사실 나는 그 이불이 마음에
안들었고, “그게 벌써 언제인데…..세탁을 해야할것을…..”하고 생각하였
다. 그러나 아내는 요즈음 너무 바쁘다. 내가 보기에도 안스러울 정도로..
아내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눈물이 난다……내가 요즈음 약해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