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영이가 혼례를 치른 것이 2018년 10월 14일.
벌써 19개월이 경과하였다.
며느리가 아기를 가질 때가 되었는데 소식이 없다.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지켜보기만 했다.
석영이 할머니는 자주 물어보고 재촉하신다.
치매 3급인데도 집안의 중요한 일은 꼭 기억하고 생각하신다.
저희들 부부도 걱정이 되어 병원에 다니는 모양이다. 그런 느낌이 든다.
지난 주 5월 6일이든가
며느리가 차분한 그러면서도 기쁨에 들뜬 목소리로 전화를 해왔다.
세번이나 확인을 했는데 임신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최근 1년여 동안 좋은 일이 별로 없었는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엊그제는 병원에서 찍은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나는 약간의 축하금을 넣은 봉투 겉면에
‘family의 새로운 구성원을 잉태해준 것에 대하여 축하하며 감사한다.’
라고 썼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아기가 선물처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