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방에서 일어나시다가 하체가 미끄러지면서 짚은 팔목이 부러졌다.
복합 골절의 형태여서 차마 눈뜨도 보지 못할 상황이다.
수술 후 소독하는 모습을 아니가 찍었는데 보고 정말 놀랐다.
연산군이 사육신을 도륙할 때도 저렇게 흉하게는 하지 못했으리라!
나는 장모님 병실에 가보았지만 소독할 시간에 없어서 상처부위는 직접 보지 못하다가
아내가 찍은 사진을 보고 세상에! 어쩌면 저렇게 끔찍하게 다치실 수가 있나 하고 놀랐다.
모두 조심할 일이다. 나이들어 뼈의 밀도가 낮아 이런 일이 생겨단다.
미리미리 뼈건강에 힘써야겠다.
집사람이 백내장 수술 후 의사를 면담하는 날이어서
카톨릭대학부속병원에 갔다가 벽에 붙은 이미지가 장모님의 낙상 순간과 정확하게 같아서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