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에 왔다.새재(조령)의 제1관문 주흘관이다. ^-^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탄금대가 아닌 새재에 매복을 했다면 임진왜란의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다.
선조 넷째 아들의 장인으로 선조의 사돈이었던 신립장군은 기병 중심의 조선군이 싸우기에 산악지형이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벌판인 탄금대에 진을 쳤다가 왜놈들에게 대패하였다.
신립은 용맹한 장수였으나 지략이 부족하였다. 탄금대에서 2시간 만에 싸움은 기울어졌고 패전을 감지한 신립과 김여림은 강에 몸을 던져 자결하였다.

새재는 20리가 넘는 협곡으로 들어오면 도망갈데가 없다.
종사관 김여물과 충주목사 이종장도 새재에 매복하자고 간곡히 진언했지만 신립장군은 듣지않았다.
유성룡도 징비록에서 출병할 때 새재에 매복하라 말했다한다.
상촌중학교 교장시절 학부모회장을 지낸 김태임회장님이 내가 공연하는 연극에 와주셨다.
김태임회장님은 성정이 아름답고 인품이 아름다운 분이다.
아들이 학생회장을 했는데 장군인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아주 강직하고 정의로운 학생이었다.
그 때 선물로 가져온 것이 덴마아크무궁화다! 오늘 아침에 정원 잔디밭에 놓고 핸드폰으로 찍었다.
여러달 지났는데 아직도 싱싱하게 꽃을 피운다. 무궁화는 아침에 피면 저녁에 진다.
꽃이 하루의 수명으로 피고진다. 그런데 지면 다시 새 순이 나와서 꽃이 맻히는 것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무궁화다!
네덜란드무궁화는 꽃이 크고 아름답다! 화분에 비하여 꽃이 정말 소담스럽다.
김태임학부모회장님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애틋하신 맹기호교장선생님에게 어울리는 꽃이라 생각되어 사왔다고 했다.
과분하고 넘치는 말씀이다. 우리집에 온 이래 무궁하게 꾸준히 건강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수원 야구장에서 열리는 kt wlz와 두산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갔다.
엊그제 박동근교장선생님을 만났는데 티켓이 있다면서 구경가기를 권해 가게 되었다.ㄴ
김명래교장도 와 있었는데 맥주와 통닭을 들고왔다. 좌석을 찾아 앉자 마자 맥주를 따르고 잔을 부딫치며 마시는 순간 난데 없이 공이 날아왔다.
공은 내 손가락에 맞고 튕겨나가 박동근교장님의 왼손 등을 가격하였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안이 벙벙하였다.
사실 우리는 맥주에 관심을 쏟는 바람에 경기가 시작된 줄도 몰랐다. 타자가 친 파울 볼이 내 손을 가격하고 또 박교장선생님의 손등을 때린 것이다.
어쩌면 잔을 부딫치려 3명의 손이 모아지는 순간에 날아온 공이라 두명이 공에 맞은 것이다.
아프기는 했지만 나는 참을만했는데 박교장님의 손등은 엄청난 속도로 부어올랐다.
그런데 안전요원이 다가오면서 병원에 의무실에 가시겠냐고 물었다. 역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무실로 갔고 간단한 응급조치를 한 뒤에 병원으로 가실 의양이 있으면 가시고 치료비는 나중에 청구하면 드린다고 말하였다. 역시 선진국이다!!
박교장님은 병원으로 가셨고 나는 다시 경기장으로 와서 야구를 마져 보았다.
박교장님을 혼자 병원에 보낸것이 조금 미안했으나 타박상이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나중에 통화하니 깁스를 했다고 하여 놀랐다.
1차로 맞는 것은 난데 2차로 맞은 박교장님이 훨씬 더 많이 다친 것이 이상했다. 내가 그동안 운동을 해서 몸이 단단해졌나???
경기는 kt가 7:1로 이겨 싱겁게 끝났다. 경기 내내 리드하고 있어서 경기를 보는 재미가 없었다. 하여튼 거의 꼴지 팀이 1위 두산을 이겼다.
나를 때리고 박교장님을 때린 공을 끝까지 쫒아가서 잡았다. ^-^
공에 정운찬이라는 서명이 들어있는데 KBO총재의 사인이 들어있는것을 보고 놀랐다. 집에 와서 김하나에게 줄까? 석영에게 말했더니 웃었다^-^
집 사람은 할아버지들이 야구장에 가서 공을 조심해야지 술이나 먹으니 그런 일이 생겼다고 혀를 끌끌 찾다 ㅎㅎㅎ~

충남대농대교수였던 최봉호박사가 1991년에 개발하여
고향 충북괴산에서 재배하기시작하여 알려진 것으로 ‘대학찰옥수수’로 이름을 등록하였다.
충북 지방을 지나다가 할머니가 원두막에서 옥수수를 따서 팔고있는것을 보면 딸라돈을 얻어서라도 사야한다.
옥수수는 신선도가 생명이기 때문이다. 집에와서 지체없이 쪄먹어야한다.
하루를 넘기면 맛이 떨어진다. 양이 많으면 쩌서 냉동시켰다가 나중에 해동시켜 먹으면 된다.
그리고 충북 도로 변에서 트럭에 쌓아놓고 파는것은 사면 안된다.
며칠 지난 것으로 맛이 팍 떨어져 강원도옥수수나 진배없다.
(강원도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대학 찰옥수수 이래로 나는 강원도 옥수수는 맛이 없어 안먹는다)
대학찰옥수수!
세계최고의 품종이다!
정말 덥다!
해도 너무한다. 푹푹 찐다.
집에서 에어컨을 틀고 있어도 덥다.
하여 경기도청 365도서관에 갔다.
요즈음 며칠 더위를 피해 도서관에 다니고 있다.
도서관 에어컨은 우리집 에어컨보다 성능이 더 좋은지 아주 빵빵하다!
평소보다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리가 널널한 편이라 더욱 좋다!!
요즈음 여름 날씨가 정말 덥다.
111년 만에 찾아오는 최고 더운 날씨라고 한다.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듣도 보도 못한 폭염이 계속된다.
오늘 저녁에는 집에서 밥을 짓기에도 너무 감당이 안되어
저녁 외식을 하기로 했다.
수원시청 뒤에 있는 이화정이라는 한정식 집인데 저녁에는 음식값을 약간 더 받는다.
가족 모두 메뉴에 만족하였다. 어머니도 내가 말릴 정도로 충분히 드셨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