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봄방학인데 집에만 있느냐고 불평이다.
아마도 스트레스가 쌓인 모양이다.
사실 교장에게 봄방학이란 없다.
봄방학에 부장교사 임명, 담임교사 임명, 기타 교육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평상시 보다 더 바쁘다.
좋습니다!. 어디 온천에 다녀옵시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무슨 조건? 장모님을 모시고 3명이 다녀옵시다! ㅎㅎㅎ
하여 미리 전화드리고 아침에 수원역에 가서 서울에서 내려오는 장모님을 기다렸다가
일단 롯데리아로 모시고 가서 차를 한잔 마셨다.
<수원역 롯데리아 매장에서 3명이 커피와 감자칩을 먹고 있다>
이천까지 차를 달렸다. 평일이라 밀리지도 않고 잘 달렸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번 섰다.
그리고 내처 달려 그 유명한 이천쌀밥집 청목에 들어갔다.
반찬이 얼마나 많은지 카메라에 담지도 못할 정도였다. 세상에! 이렇게 하고도 뭐가 남는게 있을까?
장모님께서는 점심 식사 메뉴에 아주 흡족해하셨다. 고추장 돼지불고기를 한접시 추가로 시켰는데 아주 잘 드셨다.
용돈을 드렸는데 많이 드리지는 못했다.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마지막으로 설봉온천관광호텔에서 목간을 하였다.
집사람과 장모님은 여탕으로! 나는 남탕으로 향했는데 나는 씻고 나서 2시간 정도 책을 보면서 기다렸다.
여자들은 목욕탕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한다. 다시 차를 타고 수원으로 돌아왔고
장모님은 전철역으로 모시고 가서 태워드렸다. 출발역이니 당연히 앉아서 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