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 년 정도된 대형 밥사발입니다.
문화재적 가치는 없고 그냥 수집 가치 정도만 있는 백자입니다.
오늘 손에 넣었습니다.
도자기 곡선이 주는 풍요로움과 안정감이 화자를 편안하게 합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는 없습니다.
날렵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옆선은 아름답고, 양손을 벌려 잡으면 다정하게 안깁니다.
넓게 벌어진 입술 선은 감동이 넘칩니다.
몸체의 두터운 살도 믿음직한 정을 보내옵니다. 전체적으로 달항아리를 웃자른 체형으로 선의 앙상불이 예술입니다.
이 백자를 만든 장인도 스스로 감격했을 것입니다.
100년 동안 여기에 입을 맞추고 밥을 먹었을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어제 힘들게 보냈는데 오늘 이로 인하여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