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도 일몰


홍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오르다.


홍도 해안 유람선을 타고….


흑산도 정상에서

홍도 해안의 절경

흑산도 여객 터미널에서……
다른 집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여행을 갈 때 나는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아내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하기 때문에
나는 날짜만 정해주면 된다.
그 점이 정말로 편하다. 행복하기까지 하다.
세상에 이처럼 편한 여행이 또 어디 있겠는가!
날짜만 정해서 명령을 탁 내리고,
그 날이 되어서 간단히 속옷 넣고 책 몇 권 넣은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기만 하면 된다.
2박 3일의 연휴에 홍도와 흑산도를 다녀 왔다.
홍도은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다.
300년 이상 된 동백꽃 자생지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해안의 기암 절벽이 아름다웠다.
섬의 숙박시설은 불편하였지만
해외여행의 물결 속에서 국내 관광지는 거의 쑥대밭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홍도는 활기가 넘쳐있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봄, 여름, 가을의
3계절 동안 언제나 관광객이 넘친다고 하였다.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특별한 바가지 요금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배안에서 1000원짜리 과자를 2000원에 파는 것을 빼놓고는
커피를 비롯한 모든 음료는 1000원이었다.
이에 비하여 흑산도는 홍도보다 큰 섬이었지만
거의 볼것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170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언젠가 한 번은 꼭 가야할 섬이었다.
여행 계획은 아내가 다 짰다.
홍도에 가서도 아내를 쫏아 다니면서 늘 묻는다.
“여보 다음은 어디로 가는 거야? 유람선은 언제 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