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루어님의 글은 사랑이다.
별처럼 빛나는 사랑이다.
그리고 그리움이다.
그것은 ‘잿빛 그리움은 잊혀진 사랑이다’에서 처절하게 빛난다.
그리움……내 홈의 간판도 그리움 이던가
그리움이여 너마져 없다면 내 어찌 님에게 갈 수있으리……
김루어님 여기에 무단으로 퍼오는것을 널리 해서하시길……
이 어쩔 수 없는 그리움에 / 가인 김루어
하얀 서리가 내린 산길을 오른다
밤새 자국낸 새들의 흔적을 따라
가파른 상수리나무 숲길을 오른다
절벽의 끝 빨간 열매들
바람이 손 흔들기 전에는
키 작은 잔솔의 검은 방울에 가려
풀이 죽어 가슴을 후비고 있구나
그리움에 견딜 수 없는 날
이 세상을 버렸을지 모를 사랑하는 사람
피의 이랑 속을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낙엽만 춤추듯 살아 움직일 뿐
사랑아, 너는 어디에 숨어 섧게 울고 있느냐
우리 잠시 외면한 것은 가지 잘린 어둠일 게다
이 어쩌지 못한 그리움 뜨거운 열정에
난 어쩔 수 없어, 지울 수 없어서
가슴 비어 허기져 떨고 있나보다
아,아 비로소 알게되었다
말없이 말을 하는 숨결이 가슴까지 울리는
이 어쩔 수 없는 그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