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교장, 교감선생님 그리고 여러 교육동지 여러분!
제가 소임을 무사히 마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난 3년 4개월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개교 준비교사로 파견을 나와서 시작한 성안중학교 생활은 책상을 나르고 칠판을 거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업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교복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하여 공동구매 함으로써 4년 동안 학부모의 부담을 약 5억원 정도 절감시킬 수 있었습니다. 업자들의 회유, 협박, 음해성 루머 등 많은 반대가 있었으나 굴하지 않고 추진하였습니다.
오늘날 전문화되고 관료화된 교육행정을 몇 몇 선생님이 이끌고 간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소임을 정성스럽게 수행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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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장학 6번, 종합장학, 학교평가, 종합감사, 시범학교 등 해보지 않은 메뉴가 없을 정도로 성안중학교에서의 생활은 분주한 나날이었습니다. 한 때는 교육적 위기 상황에 처한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인내하시고 슬기롭게 지혜를 발휘해준 교육동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간은 만나면 헤어지게 마련입니다만 학생들과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 슬프고 섭섭합니다. 여러 선생님들에게서 받은 은혜를 다 갚지는 못한다고 해도 오랫동안 기억할것입니다.
끝으로 교장, 교감선생님의 건승하심과 교육동지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히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