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일요일 광교산 산행^-^

 

 

토, 일요일 이틀에 걸쳐 광교산에 올랐다.

정확하게 말하면 토요일에는 산행은 거의 안하고 광교산 버스 종점에서 나일남교장님을 만나 곡주만 들이켰다. ㅎㅎㅎ~

나는 맥주를 마시고 나일남 교장님은 막걸리를 마셨다.

만날  때마다 나일남 교장님의  첫번째 말은 “맹교장님 요즈음 무슨 책을 읽으셨습니까?” 이런 질문을 한다.

사실 이런 물음을 걸어오는 것이 반갑다. 이 세상 천지에 나에게 이런 물음을 걸어오는 사람은 나일남 교장 뿐이다.

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축약본으로 읽었고, 박범신의 [산다는 것은], [소금], 그리고 김훈의 [칼의 노래]에 대하여 말하였다.

나일남 교장님은 [금강경[을 7번 읽었고, 요즈음은 [반야심경]을 읽고 있다고 했다.

나도 금강경을 읽어야겠다.

 

일요일에는 몇몇 교장선생님들과 진짜 산행을 했다.

최승화교장, 채찬석교장, 박경수교장, 이영관 장학관,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이목리 쪽에서 오르는 광교산 산행을 하고 내려와 오리불고기를 먹었다.

나는 하산 길에 프랑스 6.25 참전 기념비에 참배하였다.

 

나무에 단풍이 물들었다. 가을산은 아름다웠다. 감사한 하루였다.

밤11시50분에 제주도 여행을 끝내고 리무진버스로 김포비행장에서 수원에 도착하는 아내를 마중나가 태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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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버스 종점 절집에 처음 들어가 보았는데 밖에서 보는 바와는 다르게

대웅전을 제대로 지었다. 내부를 보았는데 부처님을 모신 닷집은 정말 아름다웠다.

요즈음 지은 절집이지만 아주 아름다운 목조건물이었다.

다음에 다시 사진을 찍어야겠다. 마당에 석등도 아주 수준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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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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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반갑습니다. 금요일 저녁 직장에서 돌아와 쉬실 시간에 이렇게 많은 아버지와 학생들이 아버지자녀 캠프에 참여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

 

가을의 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을은 당신이 혼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 머지않아 나뭇잎은 물들고 들녘의 곡식은 익고 하늘은 끝간데 없이 높아질 것입니다.

성숙한 가을에 혼자 가 된다는 것은 과거를 깊은 성찰로 뒤돌아본다는 것이고 동시에 내가 현재 서 있는 위치를 뚜렷이 인식하고 포기할 수 없는 본원적인 꿈으로 앞날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가을은 그런 힘이 있습니다. 가을은 사람이 혼자임을 깨닫게 하고 그리고 자신을 뒤돌아보고 깊이 성찰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넓어진 내면의 뜰로 들어가 가만히 있어 보면 지난 여름의 방종과 오만과 편견도 막힘없이 볼 수 있습니다.

잎새를 흔들고 가는 가벼운 바람 소리도 들리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버렸던 옛 꿈이 나를 부르는 소리도 마침내 환히 들립니다.

 숨가쁘게 달려오느라 미쳐 보지 못했던 가족과의 관계도 보입니다. 가족에게 소홀이 했던 것,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한 것,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이 가을에 조용히 사색하면서 눈물겹게 내 시선 속으로 들어와 나를 깨우는 축복의 시간이 바로 가을입니다.

 

오늘 아버지와 자녀 캠프를 맞아 학생들은 부모님을 슬프게 한 일은 없었는지 생각해보고

 아버지는 자녀의 이야기를 얼마나 진지하게 들어주었는지, 또 사느라고 바빠서 젊은 날 품었던 묻혀두었던 꿈에 대하여 진지하게 사유해보는 시간이 되면 아주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혼자가 되어 자신을 성찰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고백은 스스로를 정화시킬 뿐 아니라 명치끝을 누르고 있는 상처의 덩어리를 녹여냄으로써 스스로 자유로워지고 그리하여 마침내 새로운 생성의 기운을 얻게 됩니다.

이 어지러운 경쟁 중심의 세상에서 그나마 충만감을 얻으려면 뼈저린 자기 성찰의 고백을 통해 새롭고 고유한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길이 우선입니다.

용기있게 고백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일단 벗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가볍습니다. 그것이 자기 성찰에 따른 참된 고백이 우리의 삶에게 주는 은혜로운 선물입니다.

 

혼자가 돼보지 않고서는 사람에게로, 사랑에게로, 무엇보다 세상과 역사에게로 가는 큰 길을 계속 찾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올가을엔 진실로 혼자 돼서 이렇게 당신 자신에게 물어볼 일입니다. 괜찮은가?

저도 요즈음 깊이 생각하고 있는 화두가 있습니다.

맹기호 너의 삶이 지금 이대로…… 좋은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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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지키나……

이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사망한 가족들의 슬픔은 얼마나 클까?

 

왜 거기는 올라갔을까?

관람석이 아니고 지하철 통풍구인데 왜 거기올라갔을까?

왜 내려오라는 방송을 듣고도 아무도 내려오지않았을까?

40여명이 공연을 보면서 통풍구 위에서 뛰었다고 했다.

 

사진을 보기에도 무게를 못이겨 가온데가 휘어진 것으로 보인다.

왜 그렇게 약하게 설치했을까?

중간에라도 낙하방지 그물망을 몇 군데 만들어 놓아야 하지 않나

왜 통풍구에 대한 설치 규정을 만들지 않았을까?

언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하기시작했나?

안전불감증……

제대로  만들고, 규칙을지키,고 질서를 지키자! 또 대형사고 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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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黎明)

 

 

                                                                                     여명(黎明)

 

                                                                                                                                                                                         맹기호

                                                                     잠이 덜 깬 바람이

                                                                     창문에 휘파람을 보냈다

 

                                                                     귀 기울이면

                                                                    부엌에 어머니 바쁜 걸음 있고

                                                                    아침 햇살이 담에 기대는 소리 들린다.

 

                                                                    다시 바람이 먼동을 데려와 나를 깨울 때

                                                                    주머니에 버석거리는 소리 있어 들여다 보니

                                                                    종이에 희망이라 적혀있다.

 

                                                                    그래 어서 일어나야지

                                                                    힘을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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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전동 덕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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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실중학교 채찬석 교장님 부부와 율전동 덕성산에 올랐다.

나는 아침부터 경기도청 도서관에 가서 자유학기제 관련 서적을 읽었다.

학교에서 읽을 시간이 없었는데 4시간 정도 도서관에서 자유학기제에 관하여 읽었더니 어느정도 머리에 이론이 정립되었다.

 

그리고 오후 3시에 율전동 청개구리공원에서 채찬석교장님 부부와 만나 덕성산에 올랐다.

채찬석교장님은 오전에 보훈원에서 강의가 있어 오후에 만나자고 한것이었다.

채교장님은 강의도 많이 다니시고, 진로관련 책을 내셨고, 대한민국교사상을 수상하신 유명한 분이다.

나와 교유하고 지내는데 수필가이면서 아름다운 시도 쓰신다.

함께하면서 여러가지로 공부가 된다.

 

나이  차이도 별로 없고(실제로 객지벗은 3살까지 반말을 해도 크게 허물이 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글을 쓰는 취미가 같아 노년의 벗으로 삼기에 감사하다.

사모님도 인품이 훌륭한 분이셨다. 등산코스도 아주 고적하고 좋았다.

자동차 소리가 심하게 들리는 것이 흠이었지만 사람이 드문 등산길은 자동차 소음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여러가지 먹을거리를 갖고 오셔서 하산 후 도저히 식사가 불가능한 것이 아쉬웠다.

사실 나는  약으로 감기 기운을 속인 상태여서 등산이 쉽지 않았다  머리는 어지러웠고  위장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등산 중 나는 자꾸 뒤쳐졌는데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다음에 식사대접을 하리라 생각하고 헤어졌는데 사모님에게 대접을 소홀이 한것 같아서 여간 미안한 것이 아니다.

등산 중에 채찬석 교장님에게 교육계의 훌륭한 분에 관하여 들었는데 역시 공부가 되었다. 감사한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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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 이슬람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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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소녀 말랄라는 하교 버스에서 탈레반의 총격을 받았다.  정체물명의 남성이 버스에 올라 유사프자이가 누구나? 고 물으며 소총을 발사했다.

총탄은 유사프자이의 왼쪽 눈 옆과 어깨를 관통했다. 치명상을 입은 유사프자이는 인근 군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처치를 받은 후 영국으로 옮겨져 수차례의 수술 끝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유사프자이를 저격한 사람은 이슬람 근본주의 정치 조직인 탈레반 소속이었다.

유사프자이의 고향을 장악한 탈레반은 모든 여성의 외부활동을 금지하고 여학교를 폐쇠하였다.

유사프자이는 2008년 부터 필명으로 이런 탈레반의 만행을 영국 BBC현지어 사이트의 불로그에 일기형식으로 고발했다.

그의 글이 반향을 일으키자 BBC는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렸다. 병상에서 일어난 말랄라는 영국으로 건너와 여성과 아동의 교육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3년 열여섯번째 생일을 맞은 말랄라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 총탄은 우리를 침묵시키지 못한다며 한명의 어린이, 한 권의 책, 한 자루의 펜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모든 이가 기립박수를 보냈다. 

 

 나에게도 이 소녀의 말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억압받던 1970년대 한국을 생각하면 그 시절 답답했던 내 마음이 생각난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투쟁을 한답시고 나섰다. 개나 소나 다했다.

나는 1980년대에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1970년데 박정희 독재에 비하면 1980년데 전두환독재는 조족지혈, 구우일모, 창해일속에 지나지 않는다.

박정의 독재는 정말 무서웠다. 어디가서 말 한마디 함부로 하지 못했다. 그러던 사람들이 박정희가 죽자 전두환정권에서 민주투사로 자처하고 나섰다.

김영삼, 김대중은 민주화투사로써 자격이 있다. 박정희독재에서 그 두 사람만이 목숨걸고 투쟁한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 둘은 자격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박정희에 대한 내 개인적 평가는 바뀌었다.

오죽 대통령이 국민을 먹이고 싶었으면 “잘살아보세”라는 노래를 작사작곡 하셨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의 경제발전의 공로를 생각해본다.

5000년 민족의 역사 속에서 박정희 만큼 백성을 먹이려고 노심초사했던 지도자가 있었는가 생각해보았다.

나는 경제 논리로 박정희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박정희에 대한 내 평가는 바뀌었다.

나는 지금도 경제를 위해 민주주의를 회생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럴 수도 있다고  박정희를  이해하다는 뜻이다.

오늘 말랄라의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들으면서, 민주화를 위한 말랄라의 노력을 들으면서 암울했던 1970년대가 생각났다. 

말랄라의 이런 용기와 불굴의 정신은 이 세계의 일부를 구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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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난훈 교장선생님 오시다^-^

내가 성안중학교에서 교무부장으로 근무할 때 교감이셨던 변난훈교장선생님이 상촌중학교에 오셨다.

역사학을 전공하셨고 머리가 뛰어나셨다. 교감시절에 연수에서 100점 받으신 적이 있는데 지금도 생생하다^-^

인품이 좋으시고 마음이 바다처럼 넓은 분이다. 단, 한번도 인상을 찌푸리신 적이 없으셨다.

늘 나를 칭찬하시는 것이 일이셨다.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변난훈 교장선생님 밑에서 내가 교감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

돌이켜 생각하면 함께 근무할 때 제대로 모셨는지……여러가지로 후회가 남는다.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셨고 교장승진은 다행히 딸내외가 사는 안양으로 발령나셔서 매우 흡족하셨을 것이다.

오늘 상촌중학교를 방문해주셨는데 가시고 나니 나의 소홀함이 컸다. 죄송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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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사진이 이리도 잘 나왔냐!!! 감사합니다. 변난훈 교장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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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강식품!

 미국의 건강잡지 The Health가 선정한 세계5대 건강식품 중 하나가 코리아의 김치다.

나도 김치를 즐겨먹는다. 평생 먹어왔다. 그런데 김치 담그는 법을 모른다.

하여 오늘 어머니의 지도 감독하게 김치를 담가보았다. 독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으니 금방 완전학습에 이르렀다. ㅎㅎㅎ~

해보니 별거 아니다.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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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를 우선 반으로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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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쪽으로 자른 후 다시 가온데로 칼집을 낸다. 이 때 배추꼬리 안쪽으로 약간만 칼집을 낸다.

너무 안쪽으로 깁게 자르면 고갱이가 풀어진다. 배추꼬리 보다 조금 더 길게 칼집을 낸다. 이 때 여기서 양손으로 배추를 벌리면 고갱이가 부서진다.

소금으로 절인다음 양손으로 찟어야 부서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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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천일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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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술 소금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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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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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소금물의 농도는 달걀을 띄웠을 때 달걀이 소금물 위로 500원짜리 동전만큼 올라오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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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꼬리 가까운 부분은 소금을 쑤셔 넣어도 좋다. 깊은 곳은 잘 절여지지 않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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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분 동안 담근 다음 물로 소금물을 헹구어낸다. 3번을 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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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 동안 물을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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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준비한다. 생강, 마늘, 새우젖 고춧가루, 쪽파를 넣으면 더욱 좋다.

무상치를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우리집은 속이 너무 많으면 지저분하고 실제로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하여 무상치는 넣치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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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을 골고루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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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무려 졌다. 오늘은 쪽파 대신 대파를 잘게 썰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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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잎 사이에 양념을 바른다. 적당히 넣고 손으로 문질러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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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김치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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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통에 넣고 실온에서 하루동안 발효시킨 다음 김치냉장고에 넣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김치를 담갔다. 야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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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2

아주 오랜 옛날에는 예술이 복합적으로 존재했었다. 시와 음악과 춤은 분화되지 않고 복합적으로 존재했었다.

고대국가에서 하늘에 제사지내는 제천행사 때 부족장은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는데 그 가사는 시였다. 즉 시화 춤과 음악이 분화되지 않고 뭉쳐있었다.

문화가 발달하면서 분화되었는데 음악은 소리를 매체로 삼았고 춤은 손발의 형태를 매체로 삼았으며 시가는 언어를 전적으로 취하여 매체로 삼았다.

이 세가지가 분화되기는 하였으나 리듬은 여전히 공통요소로 남아 있으며 음악적 요소로 오늘날까지 서로 이어져 있다.

 

시와 음악이 이렇게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은 詩歌라는 어휘가 단적인 증거다. 그리고 근대이전까지 시와 노래는 확연히 구별하지 않았던 것이다.

서양에서도 르네상스 이전까지는 노래와 시의 구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노래는 시였고 시는 노래였다.

오늘날 시와 노래가 아무리 분리된 현대시라고 하지만 현대시에서 음악적 속성은 결코 경시할 수 없다.

시에서 음악적 속성을 감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시의 오묘한 경지에 들어서지 못한다.

 

우주는 온통 리듬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고 해도 전혀 과장된 말은 아닐것이다. 사계절의 반복, 암수의 생리적 현상, 지각의 변동은 물론 역사의 흥망성쇠까지도 모두 리듬의 이치에 의한다.

예술은 자연을 모방한다고 했을 때 바로 이러한 리듬에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리듬 속에 움직이는 인간의 행위는 모두 리듬에 따른다.

인간 삶의 소산인 시가 역시 리듬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우주의 모든 자연적 리듬과 인간의 생체 리듬을 융화시켜 인공적으로 구체화시킨 리듬이 음악이다. 여기에 언어를 결합시킨 것이 시이고 시에서 음악성을 따지는 것이 운율론 또는 율격론이다.

운율은 운과 율이 합해 이루어진 어휘이다. 운이란 한 단어나 혹은 시의 행이 다른 그것과 동일한 끝음을 규칙적으로 갖는 것이고 율은 단어나 시행에서 박동이나 강세가 반복이 되는 것이다.

중국의 시학에서나 서양의 시학에서 시가 노래와 명확히 구분되기 이전에 운과 율 역시 불가분의 관계였다.

그러나 근대 이후 시의 노래성이 쇠퇴하고 자유시의 이념이 지배하면서 운율의 문제는 대부분 과거의 잔재로 취급되게 되었다. 현대시에 운에 대한 의식이나 결과가 남아있지만 미미하다.

그렇다고 윤율이 현대시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우리의 현대시에서도 음악성에 대한 논의는 운율론이라 하기 보다 율격론이라고 해야 타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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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작성

어쩌다 보니 경기 문학포럼 수석부회장을 맡게 되었다.

집사람은 그런거 맡지말라고 성화다.

사실 문인들 모임에 나가보니 지식인 집단이라는 느낌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좋은 사람들이다. 모여서 문학이론을 말하고 시를 낭송하고 사유의 세계를 탐닉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즐겁다.

 

매월 첫째 월요일에 정기모임을 갖는데 프로그램 중에 문학이론을 강의하는 순서가 있다.

10월에는 나보고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고사했으나 강권하여 마지못해하여 수락하였다.

짧은 식견으로 망신이나 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시를 구성하는 기본적이고 핵심요소인 운율을 주제로 잡았고 엊그제 원고를 완료하였다. 쉬운 내용으로 원고를 작성하였다.

 

원고 내용

 

 

 

운율(韻律 rhythm, 리듬)

 

시가 일반적인 산문과 다른 점은 운율이 있는 언어로 표현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시의 생명력은 운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운율은 시에서 언어의 음성적 특징이 일정한 유형에 따라 되풀이 되는 것이다. 정확하게 밝히기는 어렵지만 운율은 생리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귀와 마음으로 쉽게 분간할 수 있다.

운율은 어떤 식으로든 시에 반드시 필요한 본질적인 요소이다. 산문도 운율을 갖고 있지만 시보다는 훨씬 덜 규칙적이다.

운율(韻律)’()’()’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합한 한자어로서 전자를 압운(押韻, rhythm, rime)’, 후자를 율격(律格, meter)’이라고 하는데

은 같은 소리, 또는 비슷한 소리의 반복을, ‘은 소리의 고저, 장단, 강약 등의 주기성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오늘날 운율은 포괄적인 개념으로 압운과 같이 외적으로 드러나는 소리의 일정한 규칙적 질서뿐만 아니라 형태로 포착할 수 없는 내재적 리듬을 말할 때도 운율이라는 말을 쓴다.

 

1. ‘()’()’의 개념

 

1) ()

자음과 모음의 규칙적 반복에 의해 생기는 음악적 효과로 같은 소리 또는 비슷한 소리의 반복을 말한다.

한시의 압운법이 대표적이다. 우리 시에서의 운은 서구시나 한시에서처럼 엄격하거나 다양하지 못하고 단조로우며 발견하기도 어렵다.

대체로 단순한 소리의 반복이거나 동어 반복 정도로 되어있는 것이 우리시의 운이다. ) 신이나 삼아 줄 걸 슬픈 사연의 / 올올이 아로새긴 육날 메투리(서정주, ‘귀촉도에서) 자음 이 반복되어 운을 형성하고 있다.

 

(1) ()의 유형

두운(頭韻) : 음절의 첫소리를 반복하여 리듬감을 살리는 것이다.

) 갈래 갈래 갈린 길 / 길이라도 /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소. (김소월, ‘‘)

첫소리에 을 반복하여 두운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요운(腰韻) : 시행(詩行) 중간의 일정한 위치에 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다.

각운(脚韻) : 둘 이상의 시행에서 동일한 끝소리를 반복하는 것. 한시(漢詩)에서는 각운이 주로 사용된다.

 

漢詩: 지은이 두보, 무제(無題)

 

江碧鳥逾白 강벽조유백 강물이 푸르니 새는 더욱 희고,

山靑花欲然 산청화욕연 산빛이 푸르니 꽃은 더욱 붉네(불타는 것같네)

今春看又過 금춘간우과 올 봄도 눈 앞에서 ()지나가니

何日是歸年 하일시귀년 어느날이 돌아갈 해일런고

 

영시

 

                                                                                                                                                                                                                               The Daffodils(수선화) -William Wordworth

 

I wandered lonely as a cloud

That floats on high o’ ve vales and hills,

When all at once I saw a crowd

a host, of golden daffodils

Beside the lake, beneath the trees,

Fluttering and dancing in the breeze.

 

구름처럼 외로이 헤메다가

골짜기와 언덕 위를 하늘 높이 떠도는

홀연히 나는 보았네,

수없이 많은 황금빛 수선화가 무리를 지어

호숫가 나무 아래

미풍에 한들한들 춤추는 것을

(우리말로 해석 할 때는 2행을 먼저 해석합니다)

 

2) ()

소리의 고저, 장단, 강약을 규칙적으로 반복함으로써 생겨나는 음악적 효과이다. 고저율(tonal), 강약률(dynamic), 장단율(durational)로 세분화되지만,

우리 시를 논할 때는 모두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수율(音數律)과 음보율(音步律)을 우리 시의 율격으로 삼는다.

 

(1) ()의 유형

음수율(音數律) : 일정한 음절수를 반복함으로써 형성되는 율격이다.

 

) 김동환 산 너머 남촌

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 바람이 남으로 오네 (7·5)

 

) 고려 청산별곡

살어리 살어리 랐다 청산에 살어리 랐다 (3·3·2)

음보율(音步律) : 끊어 읽기의 단위인 음보를 일정하게 규칙적으로 반복함으로써 형성되는 율격이다.

 

) (박목월,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3음보)

 

 

시간적 등장성(等長性)

음보율에서 각 음보소리마디가 동일한 시간 량으로 낭송되는 것을 시간적 등장성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서 박목월의 청노루에서 느릅나무 /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의 경우 3음보로 되어 있는데,

 각 마디가 ‘4/ 6/ 5로 되어 있다. 그렇지만 각 마디를 낭송하는 시간은 같다고 본다.

 

2. 운율의 창조 방법

1) 동일 음운, 동일 음절, 동일 낱말의 반복

특정한 음운, 음절, 낱말을 반복함으로써 리듬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 좁은 들길에 들장미 열매 붉어(신석정,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첫음절 종성에서 음운 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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