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breakfast


배추김치,


배추김치와 함께 있는 무우상치,


계란말이 두개,


고등어조림,


오징어국,


콩밥


오늘 아침 선비의  아침 식사다.


이렇게 반년을 먹고 나니 4kg 늘었다.


 


식사량이 많은가?


왜 체중이 늘지?


아마도 운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일것이다.


그리고 지난 두 달 동안 다리 부상으로 운동을 중단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것이다.


 


나는 이렇게 3끼를 먹으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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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morning training



 



 



내가 매일 아침 06:20-07:30분까지


 


70분 동안 올가갔다 내려오는 산길이다.


 


마지막 사진은 덕정산 정산에서 찍은 일출이다.


 


내려 올 때는 어제부터 뛰어서 내려온다.


관절에 약간 무리가 가는 느낌이 든다.


아프다고 생각되면 뛰어내려 오는 것은 바꿀 생각이다.


 


어제가 경기마라톤 신청 마지막 날인데


하루 종일 생각하다가


오후에 관절이 아픈듯 하여 그만두었다.


꼭 달리고 싶었는데….


 


다리 부상만 아니면 충분히 연습했을 것이고


출전이 가능햇을 것이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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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현무[玄武]를 찾아가다.


 



 




현무를 떠나보낸지 한달만에


오늘 정무학 교장선생님 댁을 방문하였다.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셋이 찾아갔는데


사실 가면서 현무가 우리를 몰라보면 어떻게하나 하고 내심 걱정하였다.


 


그러나 기우였다.


현무는 우리를 보자 마자 반가워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정무학 교장님은 한달이나 밥을 주고 산책을 함께 했는데도 불구하고


잘 따르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으르렁거린다며 두 주인을 섬기지 않는다는 진돗개의 습성이


그대로 나타난 개라고 하며 손사레를 치셨다.


아직도 현무를 다룰 때는 팔꿈치 까지 올라오는 대형 가죽장갑을 끼고 있었다.


 


그리고 새끼를 나면 새끼를 기를것이니 현무는 도로 가져가라는 것이다.


교장선생님이 저녁마다 산책을 시킨다면 좋은 집에 입양을 시킨것이 틀림없다.


복에 겨운줄도 모르고 새주인을 따르지 않는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도로 가져다 기를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오늘 다시 보니


정말 한마리 검은 표범을 연상케하는 날렵한 모습이


너무도 늠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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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말씀


 


내가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수원성교회다.


결혼 후 오랜동안 수원성교회를 다녔다.


 


그런데 수원성교회는 도심에 위치한 관계로


주차시설이 부족하여 여러가지 불편이 많고


또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주거 인구가 감소하여


결국 수년전에 아파트가 새로이 들어서는 외곽으로 이전하였다


그러다 보니 교회에 오고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겼다.


 


그리하여 작년에 집 가까이에 있는 교회를 찾아갔는데 수성교회였다.


수성교회의 장점이라면 김용국목사님의 말씀이 좋다.


그는 스피치의 기본기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말씀도 깊이가 있다.


그리고 덜 교회스러운 점도 좋다(?)


언젠가 목사님에게 덜 교회스러운것이 좋다고 했더니


요즈음은 교회스럽게 설교를 하기도 한다.


하여튼 이 교회가 좋다.


교회의 규모는 크지 않고 중간정도인데 예배시간에 빈자리가 없어서


보조의자를 놓을 정도로 사람들이 꽉찬다. 조금 늦게 가면 편한 자리는 없다.


교회가 규모는 보통이나 활력이 넘친다.


 


그런데 예배 끝나고 나오면


맨 앞에서 목사님이 악수을 청하고(목사님하고 악수하는 것은 아주 좋다)


지하 예배당에서 올라오는 계단에서


알지도 못하는 장노 10여 명이 높은 계단에서 내려다 보면서 악수를 청하는데


그것이 마음에 들지않는다.


그냥 조용히 나가게 내버려두면 좋을텐데…..


장노들도 그냥 인사만하면 좋을텐데 왜 손을 잡으려 하는지모르겠다.



 


내가 인품도 알지 못하는 장노들에게 매주마다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하 예배실 계단에서 올라오면서 


위쪽 계단에 서서 손을 내미는 장노들과 악수를 하다 보니


머리를 숙이면 자동으로 허리까지 숙여지게 된다.


올라오는 등구부린 자세에서 고개를 숙이면 자연히 그렇게 된다.   


 


생각다 못해 요즈음은 꼿꼿 장수 김장수 처럼 머리를 숙이지 않고


장노들과 악수한다. 오히려 머리를 뒤로 제키고, 그대신 미소는 지으면서


바쁜데 수고들 많이 한다는 표정으로 악수를 해준다. ㅎㅎㅎ


 


폼잠고 있는 장노들! 조낸 짜증날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기도하러왔지 장노들 모시러 온것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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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냉이 캐는 할머니


<철종외가 바깥 모습>


 



 





 <겨울에도 우물은 온기가 있어서 이끼가 살아있었다>


 


엊그제 철종외가에 다녀왔다.


철종4년(1854년)에 지어진 집으로


철종의 외숙 염보길이 살았던 집이다.




내가 원래 한옥을 좋아하여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함께 근무하는 동료 곽봉준 연구사님이


딸의 교과서에 철종외가 사진이 나온다고 하면서


한번 같이 가자고 하여 일과가 끝나고 방문하였다.




곽봉준 연구사님은 지덕을 겸비한 분으로 전공분야에도 내공이 깊지만


무엇보다도 인품이 훌륭한 분이다. 좀처럼 나서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실력이 드러나는 사람이다.


오죽하면 동료들이 닉네임을 곽진국으로 붙였을까!






철종외가 옆 밭에서 냉이를 캐는 75세의 할머니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염보길의 후손이었다.


그리고 친정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는데 금년 93세라고 하였다.




철종외가는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가서 자세히 보았는데


우물이 인상적이었고, 매헌서당 현판이 붙은 건물의 솟구친 처마가 아름다웠다.


 



철종! 사도세자의 증손자다.


사도세자의 세자빈 혜경궁 홍씨가 낳은 아들은 훗날 정조임금이 되고


사도세자의 후실에서 낳은 아들이 3명 있었는데


두 아들은 귀양 가서 죽고 나머지 하나가 살았다.


그가 아들 둘을 낳았는데 큰아들은 역모로 몰려 죽고,


아버지와 작은 아들이 강화로 귀양을 오게 되고


부인과 며느리가 천주학을 믿는다 해서 참수당하고 시아버지도 함께 죽임을 당한다.


졸지에 작은 아들이 낳은 두 형제는 고아가 되었는데


형은 똑똑하고 동생 이원범은 무지랭이 총각이었다.




안동김씨 외척의 세도가 떨치던 시절


똑똑한 왕손은 모두 학살의 대상이었다.


결국 원범의 형은 역모로 몰려 죽었다.


헌종임금이 후사가 없이 죽자


안동김씨들이 힘없는 왕을 모시려 궁리한 끝에


강화도에서 부모도 없이 거지처럼 살고 있는 이원범을 왕으로 옹립하니


이가 강화도령 즉, 철종이다.


머리에 있는 기억으로 글을 쓰니 고증이 부족하다. 나중에 고치겠다.




철종은 19세에 왕이 되어 33세의 짧은 인생을 마감하는데 부인을 여럿 두었지만 불행하게도 자식을 두지 못하였다. 안동김씨의 세도아래 바보 흉내를 내면서 숨죽이며 살던 흥선대원군이 아들을 고종으로 올립하고 나서  상갓집 개처럼 살던 대원군의 복수가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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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충격

그러니까 지난 3월 1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경기교육자원봉사협회에서 주관하고 보훈청에서 후원하는 행사였다.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참석하였다.


 


오늘 관련 사진을 메일로 받았는데


사진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요즈음 나는 사진의 피사체로 서 있는 것이 불편하고 걱정스럽다.


사진을 볼 때마다 너무 낯선 사람을 보는 듯 하다.


하긴 50대 중반이니 이제 중년을 넘어서 아주 늙어가는 단계인데


나 자신이 늙은 내 얼굴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 사진은 너무 늙게 나왔다.


 


멀리서 촬영한 것은 그런대로 봐 줄만한데


가까이서 찍은 것은 끔찍할 정도로 늙었다.


음……늙은 사진도 내가 틀림없으니 그냥 올려본다.


 


내 모습이 이런걸 어쩌랴,


하긴 엊그제 인터넷에서 가수 신중현을 보았는데


머리가 백발의 할아버지였는데도 그런대로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남이 늙은 것은 그런대로 봐주면서


왜 나에게는 용서가 안되는 걸까?




 


 


고개를 숙이고 있다보니 볼 밑으로 주름이 잡히고 목에 여러겹의 주름이 잡혔다.


 


 



 


멀리서 찍으면 잘 모른다!



역시 멀리 보이는 사진이라 주름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앞으로는 멀리서 찍어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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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아름다운 꽃을 바람처럼 날렸고,

30 여년 전 아버지는


마당가에 살구나무 한 그루를 심으셨다.


이른 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온 몸을 붉게 물들이며 아름다운 꽃을 바람처럼 날렸고


어머니는 매년 동네 사람들에게 살구를 따서 날랐다.


 


살구나무는 크게 자라 가지의 절반이 동네 골목길로 뻗어나가


동네 사람들 눈에 낯익다.


먹을 것이 넘치는 이 시절에도


동네 사람들은 빼곡히 열리는 살구나무에 다정한 눈빛을 보낸다. 


 


그 살구나무가 외로울까하여


가로등에 빛이 올랐다.


 


흥! 재개발 한다고……


 


< ixus400 canon 카메라로 후레시 없이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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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아들이 자전거를 배운 것도 이 골목이다.

< 동네 골목이 좁아 차가 집안으로 드나들기 어렵워 담을 많이 헐고 대문의 넓이를 엄청나게 넓혔다.

사실 안채는 30년이 지난 낡은 집이지만, 밖에서 보이는 대문은 엄청나게 커서 모르는 사람은 부잣집으로 안다 ㅎㅎㅎ>

우리 동네는 수원에서 아주 오래된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지역이다.

신시가지는 아파트 중심이고 길도 넓어서 차량이 다니기에 좋지만

옛날 구시가지역의 주거지역이 늘상 그러하듯

골목은 좁고 소방차가 드나들 수도 없다.

차를 주차시킬 공간도 부족하고 좁은 골목길에 담 옆에 주차하는 차량도 있어서

출 퇴근 시에 내 차량이 드나들기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나는 이 골목에 30년 째 살고 있다.

 

우리 집이 방이 비좁기는 해도

그런대로 이 동네에서는 큰집에 속하고 살아가는데 큰 불편은 없다.

1970년 충청남도 아산에서 이사 와서 한 번도 이사 가지 않고 살고 있다.

태어나서 한번 이사한것이 전부이다.

우리나라처럼 이동률이 높은 사회에서 진취적이지 못하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그런 우리 동네가 재개발을 한다고 난리다.

 

음……우리 동네도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구나!

정든 우리 집도 이제 몇 년이면 없어질 것이다.

 

오늘 문득 우리 동네 골목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였다.

 

내가 결혼을 하고 이 골목으로 걸어들어 왔으며

이 골목에서 나의 아들을 키웠다.

두 아들이 자전거를 배운 것도 이 골목이다.

 

이제 이런 골목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올 것이다.

봄에 살구꽃이 펴도 예쁘고,

여름에 마당에 칸나가 피었을 때 찍으면 더 예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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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주말에만 집에 오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주말에만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도 집을 떠나 생활하는 것이 편하지 않은 것처럼

아내도 내가 없으니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다.

하긴 내가 없어서 오히려 더 편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아내가 여러가지로 스트레스가 쌓였을 것 같아서

주말에 무슨 이벤트를 마련할까 생각하다가

퇴근하면서 월문온천 부근에 있는 가족탕을 예약하였다.

나는 온천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아내는 온천을 아주 좋아한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월문온천 옆에 있는

나이스온천텔 가족탕에 들었는데 물론

온천물을 사용하는 곳이었고

개업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곳이고,

시설이 깨끗하여 마음에 들었다.

방이 크고 안락하였으며 욕실은 넓었다.

룸에 인터넷을 위한 컴퓨터도 설치되어있었다.

저녁은 보리밥집에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곁들여 나온 된장찌게도 좋았고,

별도로 굴전을 시켰는데 맛이좋았다.

소주 반병을 마셨기 때문에

차는 음식점에 맡기고 걸어서 숙소에 갔다.

금요일 밤을 아주 편안하게 보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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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종형(從兄 )


 



 



 


지난 해 봄이었든가? 아내와 함께 경남의 진해 정암사에 갔었다.


종형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종형은 20세에 부산 범어사에서 출가하였는데


30년 전에 동국대학교 승려학과 기숙사에서 한번 만났었고


그 뒤로는 얼굴을 보지 못하였다.


 


지난 해는 내가 휴직하고있었기에 마침 한가한 시간이어서


크게마음 먹고 진해를 찾았던 것이다.


 


저녁에 도착하여 절을 찾아갔더니 아침을 함께 하자고 하여


절에서 아주 단촐한 아침식사를 하였다.


 


절밥이라고 별다른 것이 없었다.


나물이 많이 나올것으로 생각했는데


된장찌게 백반 정도의 식사에 누룽지를 끓인것이 후식으로 나왔다.


산사의 특별한 음식을 기대했었는데 솔직히 약간 실망스러웠다.


 


아침을 먹고 주지스님이 거처하는 숙소에 갔는데


숙소겸 사무실로 사용하는 건물이었다. 건물은 아주 운치있는


맞배지붕의 한옥이었는데 정면 3칸 측면2칸으로 아주 아름다웠다.


 


종형에게 그 방에서 녹차를 대접받았다.


아주 천천히 물을 식히고 차를 우리면서


작은 잔에 여러 번 따라 주는대로 마셨다.


 


종형은 자기가 어린 시절 고생한 이야기를 많이 하였다.


출가한 이후에는 고생하지 않았는지 별 말이 없었고 주로 초,중,고 다닐 때 고생한 이야기를 했다


대학에 다니고, 외국에 유학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시절은 고생하지 않았는지 별 말이 없었다.


지금은 주지스님이기도 하고 동국대학교 재단의 감사 업무를 보고있다. 


 


 


종형과 나는 어린 시절 비교적 가까운 사이였고,


천안중학교 3년 선배여서 심적으로 함께 한다고 느겼다.


오랜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마음 속에는 항상 종형을 생각했었다.


그런 내맘과는 달리 종형은,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약간 데면데면하게 나를 대하는듯하였다.


나와 아내를 앞에 앉혀놓고 오랜 시간 장황하게 자기 어린 시절 이야기를 했다.


극적이고 서정적인 만남을 기대했던 나의 기대와는 달랐다.


국토의 남쪽까지 찾아온 종형제에 대한 예우로는 너무 덤덤하였다.


속세를 잊은 때문인가? 하긴 물어보니 자기 친형님도 만난지가 언제인지 기억하지도 못했다. 


 


종형(맹인호)은 작별하면서 두가지 선물을 주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하동녹차였다.


집에 와서 마셔보니 정말 품질이 좋은 차이다.


향이 은은하고 솜처럼 부드럽다.


 


그동안 나는 녹차를 신뢰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녹차마시는 기본적인 방법도 익혔다.


요즈음 녹차를 자주 마신다.


 


<아모레녹차연구팀의 김영경 연구원이 소개한 녹차음용법을 올려본다.>


 


 


 최근 녹차의 효능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면서 건강식품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녹차를 어떻게 마셔야 효과적인지,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70℃ 물에 티백은 20-30초, 찻잎은 2-3분 우려야

귀찮고 아깝다는 생각에 녹차를 마시는 내내 잔에 티백을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녹차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달아나고 씁쓸한 맛만 진해진다.

녹차를 오래 우리면 몸에 좋은 카테킨이 더 많이 녹아나온다고 생각해 일부러 오래 우리기도 하지만


 


그러면 용출되는 카페인의 양도 덩달아 많아져 녹차 맛도 버리고 효능도 낮추는 셈이 된다.

티백은 70℃ 내외의 따끈한 물에 20-30초 가량 우리고,


 


잎차는 60-70℃의 물에 2-3분 동안 담가 연한 노란 빛을 띨 정도로 우리는 게 적당하다.


 


티백 안의 찻잎은 잘게 잘라져 있기 때문에 잎의 성분이 더 잘 우러나온다.

너무 뜨거운 물에 녹차를 우리거나 녹차를 넣고 끓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열에 약한 찻잎의 여러 영양성분이 파괴되고 카페인 성분도 더 많이 용출된다.



◇성인 하루 3잔 이상 15잔 이하..20잔은 넘지 않도록



녹차의 항산화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녹차를 하루에 3번 이상,


 


아침, 점심, 저녁에 4-5시간 간격으로 마시는 게 좋다고 한다.

카페인 때문에 녹차를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


 


여러 실험 결과를 근거로 학계에서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20잔 정도의 녹차는


 


아무 부작용 없이 마실 수 있다고 말한다.

녹차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30-50㎎로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양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녹차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들이 카페인의 흡수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실제로 녹차 속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만약 카페인이 염려된다면


 


하루 15잔(캐나다의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 기준)은 넘지 않도록 한다.



◇좋은 녹차 고르는 요령

좋은 녹차는 잎이 잘 말아져 있고 윤기가 있으며 약간 검은 녹색을 띤다.


 


잡았을 때 단단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이 난다.

만약 찻잎이 황갈색을 띠고 쾌쾌한 묵은 냄새가 난다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수확 시기로 따지면 가장 먼저 수확한 첫물차가 잎이 여리고 작으며 맛이 좋다.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잎은 커지지만 그 대신 떫은 맛이 강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4-5월에 첫물차를, 6월에 두물차를, 7-8월에 세물차를, 9-10월에 네물차를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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