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정무학교장선생님으로부터 꽃무릇을 받아 심었다.

지난 5월 경에 심었는데 잘 자라다가 어느날 없어지더니

9월에 꽃대가 올라왔다. 봄이 지난 후 늦게 심어 내년에나 피려니 했는데

금년에 폈다. 아버지가 못보시고 가신것이 아쉽다.

보셨으면 좋아하셨을 텐데……

 

20160919_073216.jpg

 

꽃무릇은 잎이 없어지고 꽃대가 올라온다.

그리고 꽃이 지면 다시 잎이 욱일승천의 기세로 힘차게 올라온다.

꽃과 잎이 역시 만나지 못한다하여 상사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내 생각에 상사화는 따로 있으니 꽃무릇이 맞다

신통한 것은 가을에 잎이 나서 푸른 잎으로 그대로 겨울을 난다는 것이다.

그 혹독한 한국의 추위를 푸른 잎으로 견디는 것이 신통하다.

이 글은 카테고리: 일상일기(XE)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