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단위의 스승의 날 기념식은 하지 않았다.
다만 표창을 받는 선생님이 두분 계셔서 상을 전달하고자 아침에 간단한 직원회의를 하였다.
다음은 직원회의에서 내가 선생님들에게 한 말이다.
오늘은 제 29회 스승의 날입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나타난 교육 비리를 보는 심정은 참으로 참담합니다.
우리 모두 교육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경기도의 일이 아니라고 그냥 모른체 하고 비켜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공식적인 스승의 날 기념식은 하지 않고 간단히 직원회의만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62년부터 1980년대 말까지 30년 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 7% 는 세계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그렇게 우리 나라는 짧은 기간에 근대화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민주화 되었습니다.
더구나 지난 2009년 12월 OECD국가 중에서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DAC(개발원조국가)에 가입하여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사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가 다른 나라를 원조하는 나라로 바뀐 것도 대한민국이 처음입니다.
지하자원 하나 없는 나라에서 이러한 기적을 이룬 이면에는 2세 교육에 헌신하여 온 과거 우리
교육선배들의 공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제 29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가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위하여 어떻게 가르칠것인가? 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고
고뇌하는 하루를 보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나 지역사회에서나 언제나 바르게 생활하고
행동하여 국민의 사표로서 모자람이 없어야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교육철할자 헨리 반 다이크의 무명교사 예찬을 들으면서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합시다. 감사합니다.
무명교사 예찬 (헨리 반 다이크)
나는 무명교사를 예찬하는 노래를 부르노라
전투를 이기는 것은 위대한 장군이로되
전쟁에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무명의 병사로다
새로운 교육제도를 만드는 것은 이름 높은 교육자이로되
젊은이를 올바르게 이끄는 것은 무명의 교사로다
그가 사는 곳은 어두운 그늘
가난을 당하되 달게 받도다
그를 위하여 부는 나팔 없고
그를 태우고자 기다리는 황금마차 없으며
황금 빛 찬란한 훈장이 가슴을 장식하지 않도다
묵묵히 어둠의 전선을 지키는 투지와 우매의 참호를 향하여 돌진하는 그이어니
날마다 쉴 줄도 모르고 청년의 원수인 악의 세력을 정복하고자 싸우며
잠자고 있는 정기를 일깨우도다
게으른 자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주고
하고자 하는 자를 고무하며
방황하는 자에게 안정을 주도다
학문의 즐거움을 가르침에서 옮겨 주며
지극히도 값 있는 정신적 보물을 젊은이들과 더불어 나누도다
그가 켜는 수 많은 그 빛은
후일에 그에게 돌아와 그를 기쁘게 하노니
이것이야 말로 그가 받는 보상이로다
지식은 서책에서 배울 수 있으되
지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오직 따뜻한 접촉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것이로다
공화국을 두루 살피되 무명의 교사보다 천사를 받아 마땅한 사람이 어디 있으랴
민주사회의 귀족 반열에 오를 자 그밖에 누구일 것인고
자신의 임금이요 인류의 공복인져

제자 오연숙 선생이 꽃을 보내왔다. 감사하다.
학부모회에서 여러번 말렸는데도 꽃을 보내왔다.
제자 김영선 선생이 꽃을 보내왔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그는 수원시내 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
제자 이경열 사장이 꽃을 보내왔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