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오피니언

중부일보에서 고정 칼럼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영광스러운 일이다. 내가 그럴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도 자신이 없다.

프로필을 보내라고 해서 보냈는데 내부적으로 심사를 거쳐 확정한 모양이다.

집필진으로 위촉한다는 위촉장을 보내온다고 한다.


경기지역은 이미 서울을 넘는 130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지역이다.

그 경기지역에는 많은 지방신문이 있는데 보통 경기일보, 중부일보를 꼽는다.

경기지역에서 중부일보는 나름대로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신문이다.

인천까지 아우르는 경인일보를 추가하기도 한다.

나름대로 지방 메이저 신문으로 일컷는 중부일보에서 그런 제의를 해온것을 보면

내가 나이를 먹은 모양이다. 물론 지성은 갖추지 못하고 나이만 먹었다.


하여튼 써보기로 하고 제안을 수락하였다.

원고청탁이 오면 그 때가서 고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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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 축구부 우승

갤러리는 1개의 사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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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인협회 금요 문학강좌

경남 합천에서 전국고교 축구대회 우승을 하고

300km를 자동차로 달려 수원으로 왔다.

오늘 수원문인협회에서 금요문학 강좌가 있는 날인데

밝덩굴 시인이자 수필가는 내가 존경하는 분이다.

아들 이름을 박차고나온놈이샘이나 라고 지은 한글학자이기도 하다.

밝덩굴선생님의 강의를 듣고자 달려왔지만 도로가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차가 밀려서 한시간 늦게 도착해보니 밝덩굴선생님의 강의는 끝나고 동국대학교 홍신선교수님의 특강만 들었다.

홍신선시인의 시도 소개되었는데 정말 좋았다.

문인협회 회원들이 여행복 차림의 내가 그 먼거리를 달려 온것을 보고 모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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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덩굴 선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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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선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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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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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특강이 끝나고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었는데

가온데 붉은 잠바 입은 남정네는 벌써 얼굴이 붉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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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결승 전 마지막 미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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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까지 13득점 1실점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기 위해 결승전을 앞둔 선수들과의 마지막  미팅에서  교장으로서 당부의 말을 했다.



사랑하는 매탄고등학교 축구선수 여러분!

오늘 결승전입니다.

그동안 여섯 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13득점, 1실점이라는 성적은 대단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상대 통진고등학교 축구부는 창단된지 39년된 축구명문교입니다.

그동안 전국우승2회, 전국준우승3회, 경기도우승5회의 빛나는업적을 이루었고

2014아시안게임 이광종 국가대표팀 감독이 통진고 출신이며

지금도 많은 현역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를 배출한 축구명문가입니다.

 더구나 통진고는 2013년 이 대회 준우승팀입니다.

이번에야말로 우승하겠다고  이를 악물고 있습니다.

오늘 절대 마음을 놓으면 안됩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우승을 못해봤습니다. 종이호랑이 였습니다.


사랑하는  매탄고등학교 축구부 학생여러분!
더 이상의 자비는 없습니다.
사자가 토끼를 잡을때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끝까지 뛰고 달려 최다 득점으로 우승컵을 가져오기바랍니다.


상대의 골문이 부서지도록 골을 퍼붓도록해라!

정신차려라!

박살내버려라!
후반전 휫슬이 올릴 때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져라!

그리고 정상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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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전 직전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매탄고 축구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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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타임 때 작전지시를 하는 주승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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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의 다리를 자세히 보면 상처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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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시상식 후 운동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기분 좋다~~~~~~~~~~~~~ㄹ

                                                                                                                                                                       빨간 잠바를 입은 사람이 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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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매탄고등학교 축구부

전국에는 178개 고등학교 축구팀이 있다.

축구는 인기종목이기 때문에 전국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기적이다.

실력도 있어야하고 축구공이 둥글기 때문에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승하려면 운이 따라야한다.


경남 합천에서 전국 춘계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렸다.

4강에 올라가 2박3일간 교감, 체육교사를 데리고 다녀왔다.


부전승 한번을 포함해서 7번을 싸웠는데 15골에 실점은 1점이었다.

정말 경이적인 기록이었고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싸웠다.


2개월 전 국가대표 출신 박대의 감독을 해임하고 지도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주승진 감독을 영입하였다. 주승진감독은 지난 2개월동안 선수들을 갈고 닦아

매탄고등학교를 강팀으로 만들어 놓았다. 주승진감독은 국가대표 출신도 아니다.

그런데도 전임지에서 팀을 1년에  전국대회 4번 우승하여 그랜드슬럼의 금자탑을 쌓은 감독이다.

나는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정말 감동적으로 경험하였다.

주승진감독은 선수들에게 욕하지 않았다. 목소리를 크게 높이지도 않았다.

작전을 지시할 때도 말이 많지 않다. 아주 간단하고 쉽게 설명한다.

그런대도 선수들이 모두 잘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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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전에 선수들과  둥그렇게 서서 마지막 잔전 지시를 하는 주승진 감독이다.

그것도 아주 간단하게 1분 정도 지시하는 것이 전부다.

평소에 충분히 전달된 것이기 때문에 길게 말하지 않는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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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작전 지시가 끝나면 스크럼을 짜고 화이팅 구호를 외친 다음 전쟁에 나간다.

경기장에서 보면 축구는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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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때 작전지시를 하는 주승진 감독이다. 매의 눈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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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이다.

우승기가 매탄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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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기를 받고 있는 잘 생긴 선수가 주장 박대원이다. 정면으로 얼굴이 보이는 선수다.

그는 이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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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감독상 주승진 감독!

집에 20일 동안 들어가지 못했다고 했다.

부인이 딸을 데리고 결승전을 참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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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코치상 매탄고 김석우코치

그는 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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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박대원 선수의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는 한일여자전산고등학교 배구감독인데 한국 최고의 명문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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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기 앞에서 전세원선수와 함께 찍었다.

전세원선수는 삼괴중학교 출신이다.

전세원 선수의 모친은 과거 내가 가르쳤다. 내 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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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해도, 순천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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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에서 하늘에서 빛이 내리는 줄기가 보여 얼른 사진기에 담았다.

사진으로 보아도 아름답다. 현장에서는 더 신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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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 습지공원의 화장실에 가족화장실이라는 것이 보여 재미있다는 생각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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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안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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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마을에 있는 실내 포토존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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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의 맨 끝 바다에 서서 찍었다.

비가 내리고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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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습지에서 배를 타는데 승선표에 나이를 기재하는 난이 있었다.

동료들의 나이를 잊어 기억하기 위해 기념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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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에 있는 석등이다. 어디서 보았던가? 맞다! 국보12호 화엄사 석등을 모조한 것이다.

어떤 절에 가면 국적 불명의 이상한 중국계통의 어색한 석등을 보면 화가난다.

그런데 이 석등은 국보12호를 정확하게 모사하였다. 이런 물건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든다.

화엄사 석등은 통일신라 시대의 석등으로 동양 최대크기 이며 그 화려한 문양과 격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내가 너무나 사모하는 물건이라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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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해도, 순천 여행

교육계에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데 교장5명, 수석교사 1명이 모이는 모임이다.

부부가 1박2일 여해을 다여왔다. 모두 12명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KTX열차를 타고 순천까지 가서 버스로 이동하는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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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파견 광부와 간호원들이 귀국하여 살고 있는 이름하여 독일마을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2만명 정도의 인력이 독일에 가서 돈을 벌러 조국에 송금하였고

그것이 조국 근대화의 자본이 되기도 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이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눈물을 뿌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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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독일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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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여수 전경이다.

해안도시라 그런지 건물의 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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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가 열렸던장소의 커피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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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역시 그 커피숍에서 박명옥수석의 부인이다.

총각시절 박명옥수석과 같은 하숙집에서 생활하였으니 교우기간이 얼마인가? 30년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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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교장, 최석진교장 부부

박성규교장님은 2월20일 정년퇴임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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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커피숍에서 박명옥수석부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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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호, 허단교장부인, 임송순, 박명옥수석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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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어떤 때는 덜 그린 그림이 매력적일 때도 있다.

장미를 그리다가 적당한 선에서 중단하였는데

그런대로 재미있다.

어쩐지 더 그리고 싶지 않아서 중단한 그림인데

거친 자욱이 더욱 강인하고 생동적인 느낌이 든다.


오랫동안 완성하지 못하고 덜 그린 매력에 그대로 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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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지인이 입춘 전날 글씨를 써서 주길래 대문에 붙였다.

입춘이 왔으니 이제 추위도 한풀 꺽일것이다.

새해에 좋은 일이 생겨주기를 희망하며 붙였다.


글쓴 사람은 추사체라고 했는데

내가 보아온 추사체하고는 조금 다른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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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설날 차례를 지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첫 차례다.

형제들이 모였다. 아직도 아버지는 살아계신듯하다.

생전에 주무시던 그 방에 차례상을 차렸다.

평소에 아버지가 잘 드시던 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렸다.

명절 차례는 단잔을 올리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지방마다 차이가 있다고 해서

내가 편한 방식으로 하여 단잔이 아닌 잔을 올리고 싶은 자손은 누구든지 올리게 하였다.

술을 좋아하셨던 분이니 영혼이 있어 술을 드셨다면 아주 좋아하셨을 것이다.

제사 음식을 진열하는 방법과 차례를 지내는 순서도 그동안 보아온 것을 참고하되 내가 편한대로 정했다.

처음에 향을 피우고 강신의 행위로 잔을 술로 깨끗이 닦은 다음 제주인 내가 먼저 두번 절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한꺼번에 절하도록 하였다. 다음부터는 술을 올리고 싶은 사람은 모두 올리게 하였다.

잠시 문을 닫고 밖으로 나가서 아버지께서 음식을 드실 시간을 10분 정도 지난 다음  수저를 걷고 마지막 절을 하는 것으로  차례를 끝냈다.

아버지가 오셔서 음식을 드실리야 없지만 이런 차례 행사를 통해서

자식들이 아버지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함께 모으고 느끼는 것이 차례의 현대적 의미가 아닌가 한다.

아버지 평안히 잠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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