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봄봄봄 봄이 절정이다!

교육원의 뜰에 5월이 성장하고 있다.


 


오늘 카메라를 들고 뜰을 거닐며 5월에 피는 꽃을 찍었다.


 


식생은 규칙이 있는것이어서 때를 놓치면 카메라에 담을 수 없다.


 


보는 순간 찍어야지 미루면 다음에는 없다.


 


 


 


토끼풀(크로버)



 



 


 


씀바귀



 


 


 


이름모름, 오늘 찍은것 중에서 제일 맘에 듬



 


 


 


역시 씀바귀 종류



 


 


 


애기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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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낭만에 대하여…….

 


벌써 오래 전의 일이다.


최백호가 오랜 침묵을 깨고 전혀 다른 노래을 발표하였다.


이름하여 낭만에 대하여……


 


뽕짝도 그가 부르면 클래식해진다는 말처럼


다른 가수보다 한 옥타브 이상 높은 고음처리 능력을 가지고 품격있는 노래을 불러오던


그가 난데없이 탱고리듬을 기본으로한 시골 다방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그곳에 낭만이 있다고 읊조리는 것이다.


 


이 노래가 최백호를 다시 일으키게 했다고 한다.


나는 도저히 이에 동의하기 어렵다.


낭만에 대하여는 최백호로 보기에는 외도이지 정통이 아니다.


그런데 그가 작사 작곡하였다니 믿지 않을 수도 없고,


참 나원 이거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 노래가 그를 오랫동안 먹여살렸다니 어떻게 보면 나의 느낌의 폭을 탓해야 할까보다….


김정호는 덤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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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입영전야

 


우리 나이로 22살 되던 해


 


입영열차를 타고 군에 입대하였다.


 


수원역에서 군용열차가 출발하자마자  그 전까지 인상이 좋아보였던 인솔병사는


 


갑자기 열차 커튼을 내리라고 하였다. 여기 저기서 내리는 사람, 또는 떠드는 사람 등…


 


순간 인솔 병사의 날카로운 쇳소리가 공기를 찠었다.  ” 야! 이런 씨팔년들아!~~ 커튼 내리라는 소리 안들려!!


 


열차안의 모든 장정들은 겁을 먹었다. 음…..이게 군대구나! 그렇게 나의 군 생활은 시작되었다.


 


최백호가 올해 우리 나리로 60이 되었다 한다. 그의  입영전야를 오랜만에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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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꾀꼬리

어제 꾀꼬리가

교육원을 횡단하면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온몸이 노랗기 때문에 금방 눈에 뛴다.

오늘 비가 갠 하늘이 좋은지

꾀꼬리가 아름답게 노래한다.

꾀꼬리 소리는 정말 청아하고 아름답다.

오죽하면 꾀꼬리 같은 목소리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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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emergency room!

어제부터 아버지가 심상치 않으셨다.

아버지는 그저께 동생과 함께 응급실에 다녀오셨다.

감기를 소홀이 여긴 탓에 폐렴이 되셨다. 감기초기에 병원에 가자고 말했지만 듣지 않으셨다.

병원에 가서 폐렴치료약을 받아오셨는데 항생제가 독했는지 설사를 4번이나 하셨다.

그리고 복통을 호소하셨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 아침 일찍 아래층에 내려가니 무언가 이상하다.

의사가 아니니 이런 경우에 나는 체온계를 찾는다. 36.8도, 별 문제 없다.

그 다음 혈압이다. 세상에! 제일 높은 때는 189까지 올라가고,

10 번을 쟀는데 평균 180이다! 약국 하는 오연숙선생에게 전화했더니 집에 있으면 안된다고 한다.

장모님, 아내, 그리고 나 이렇게 3명이 KTX열차를 타고 가는 여행상품을 샀다.

오늘 아침이 출발이다. 담양-보성녹차밭-송광사를 다녀오는 슬로시티여행이라고 해서

노인들이 즐길수 있는 편안한 여행을 1박2일 다녀오기로 했는데…….

급히 상의한 끝에 아내에게 혼자 다녀오라고 하였다.

10시 쯤 동네 이용관내과에 모시고 가서 혈압을 내리는 약을 먹었는데도

혈압은 160에서 더 내려가지 않고 아버지는 괴로워하셨다.

다시 카톨릭의대부속 성빈센트병원으로 달렸다. 토요일 오후여서 응급실로 직행하였다.

13:30분 응급실 도착, 응급실은 또 어떠한가! 난장판이었다.

커튼사이로 흥건히 붉은 피가 흐르는 것이 보이는 여인의 가슴을 건장한 수련의 대여섯 명이

교대로 인공호흡으로 살리려 애쓰고 있었고, 사람들은 곁눈으로 보면서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아프다고 소리지르는 사람들…….

그 와중에 나는 빈 침대를 하나 겨우 부여잡고, 엑스레이 찍고, 혈액검사하고,

의사를 기다렸다. 혈압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았다. 혈압강하제를 먹고 2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160이다.

보통 1시간이면 혈압이 내려간다고 했다. 의사를 찾으니 그 넓은 응급실에 내과 의사는 1명이란다.

금방 온다고 하는데 나타나지는 않는다. 더 급한 환자가 있으니 그런 것이다.

오후 늦은 시간에 의사와 면담하였다.

2일 전에 찍은 엑스레이 필림과 비교해 보니

폐렴은 거의 깨끗할 정도로 나아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혈압은 왜 오르는가? 아무도 아는 사람도 없고, 답변해주는 사람도 없다.

그러는 가운데 시간은 가고 혈압은 저절로 내려 135 근처에 머물렀다.

평상시에도 현대페놀민(?)이라는 협압조정약을 먹고 있는데

교수의 지시없이 또 혈압강하제를 투여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다음 주일에 김철민교수에게 외래진료를 신청하여 혈압이 180까지 올라간 사정을 이야기 하고

처방을 받기로 하고 응급실을 나왔다.

다시 급한 일이 생길까하여 여러번 입원시켜 줄것을 사정하였으나

고혈압을 이유로 입원할 수는 없다고 거절당하였다. 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였다.

저녁을 먹고 9시 뉴스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었다. 피곤했나보다.

아내는 친정어머니와 여행을 잘 다니고 있다고 문자가 왔고,

장모님한테서도 문자가 왔는데 경황이 없어 답장도 하지 못했다.

내가 함께 여행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모녀에게 더 좋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도 아버지도 내가 여행 중인 아내에게 상황을 알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셨다.

물론 알리는 것을 원하지도 않으셨을 것이다. 그렇게 휴일은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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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파퀴아오

 


어려서부터 복싱경기 보는 것은 좋아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선수가 많이 있었다.


홍수환, 유제두, 문성길, 장정구, 유명우 등 세계적인 선수가 많이 있었는데 지금 한국복싱은 침체기에 있다.


무엇보다도 격투기에 밀려 흥행이되지않는다. 싸움질 같은 격투기에 비하면 권투는 신사적이다.


동양에서 걸출한 선수가 탄생했다. 엊그제 세기적인 대결에서 나는 동양인인 필리핀선수를 응원하였다.



 


 


 


 


 


 


 


 


 


<신문기사>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필리핀의 국민 영웅 매니 파퀴아오(31)가 ‘동서양 복싱 전투’라 불리는


세기의 대결에서 영국의 간판 복서 리키 해튼(31)을 격파했다.


 


파퀴아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복싱기구(IBO)


라이트웰터급(63.5kg) 타이틀매치에서 해튼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대전료는 258억원


 


지난해 12월 ‘골든 보이’ 오스카 델라호야(36.미국)를 제압했던 파퀴아오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1세기 최고의 복서’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개인 통산 전적은 49승(36KO)2무3패.


 


키가 168㎝에 불과한 왼손잡이 파퀴아오는 플라이급(50.8㎏)에서 출발해


1998년 세계복싱평의회(WBC) 타이틀을 따냈고, 2001년 슈퍼밴텀급(55.34kg),


지난해 3월 슈퍼페더급(58.97㎏)에 이어


그해 6월 WBC 라이트급(61.23kg)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는 등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4체급 타이틀을 석권한 세계 최강의 복서로 이번 승리로 주가는 한층 올라가게 됐다.


 


2007년 12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2.미국)에게 10라운드 TKO로 진 이후


두번째 패전을 안은 해튼은 45승(32KO)2패가 됐다.


 


‘지상 최대의 복싱 대전’, ‘동양과 서양의 전쟁’으로까지 불렸던 빅매치인 탓에


커다란 관심을 끌었던 경기였지만 파퀴아오의 완승이었다.


 


파퀴아오는 경기 초반부터 저돌적으로 돌격한 해튼을 맞아 빠른 발을 이용해 정확한 펀치로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 나갔고 1라운드 종료 56초 전 전광석화 같은 오른손 훅으로 첫 다운을 빼앗았다.


 


기세가 오른 파퀴아오는 1라운드 종료 직전 좌우 연타로 다시 한번 해튼을 눕혔다. 해튼은 1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면서 겨우 한 숨을 돌렸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파퀴아오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끝내 승부를 갈랐다.


 


파퀴아오는 2라운드 초반에는 부터 정교한 펀치로 해튼의 안면을 잇달아 적중시켰고


2라운드 종료 직전 강력한 왼손 훅으로 해튼의 오른쪽 턱을 맞춰 다시 캔버스에 눕혔다.


 


해튼은 그대로 쓰러졌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매니 파퀴아오 (Manny Pacquiao)

출생 1978년 12월 17일
신체 키169cm
출신지 필리핀
직업 권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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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새는 깃털을 남기고……


 


봄이 간다.


 


지루해졌다.


 


떠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4개월이나 남았다.


 


 


 


천천히 기다려야 한다.


 


새는 떠날 때 깃털을 남기고, 사람은 정을 남긴다고 했던가?


 


아!


 


뱀꽃, 민들레 5월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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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MIT Main Building

7월에 아들이 입학하게 될


 


MIT 대학원의 Main Building 이다.


 


나도 금년 겨울에 시간을 내서 한번 다녀와야겠다.


 


집사람하고 같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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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500m 지점에서 다리에 이상이 왔다.

오랜만에 달리기를 하였다. 제7회 경기마라톤 10km에 출전하였다.

사실 나의 마라톤 구력으로 따지자면 당연히 하프코스에 출전했어야 했다.

그런데 지난 1년 반 동안 세 번이나 오른쪽 다리를 다쳤고 아직도 부상의 후유증이 남아있어서

하프코스에 출전하지 못하고 10km 에 출전한 것이다.

교육원의 동료 4명과 함께 뛰었다. 한 명은 하프코스에 출전하였고,나머지 여성 3명은 10km에 출전하였다.

맨 처음에는 함께 달렸다. 보조를 맞추면서 달렸다. 그런데 500m 지점에서 내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

정확하게 어디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부위가 아팠다.

대강 말하자면 종아리에서 무릎을 거쳐 허벅지 까지 아파왔다.

연습 때도 있었던 증상이다. 할수 없이 3명의 동료에게 나는 쳐질테니 먼저 가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같이 뛰겠다고 말하더니 내가 다리 부상이라고 말하자

그들도 하는 수 없이 나를 뒤에 두고 튀쳐 나갔다.

그런데 1km를 지나면서 다리의 통증이 없어지는 느낌이 왔다.  이건 또 웬일인가?

나는 특별하게 속력을 내지 않고 그냥 달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들을 따라 잡았다.

오히려 여성 3명을 독려하면서 달렸다.

나는 사실 힘을 다하지 않고 여성과 보조를 맞추면서 약간 천천히 계속 달렸다.

이런 속도로 계속 달린다면 70분대의 저조한 기록이 될것이라고 예상하였다.

8.5km를 지나면서 여성 동료들이 나보고 튀어 나가라는 것이다.

자꾸 권하여 하는 수 없이 8.5km 지점에서 약간 속도를 내고 뛰다가 골인하였다.

골인 후에도 힘이 남은 느낌이었다. 운동을 시원하게 마친 느낌이 아니다. 무리하지 않고 달린 때문이다.

핸드폰으로 전해온 기록은 놀랍게도 01:00:34.97이었다.

간단히 말하여 60분에 주파한 것이다. 10km에 60분이라면 그런대로 내 나이에 괜찮은 기록이다.

나는 천천히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1만 명이 참가하다보니 군중심리에 나도 속력을 냈는가 보다.

다시 한번 뼈져리게 느꼈다.

마라톤은 초반에 무리하게 스피드를 내면  실패한다. 후반부에 쳐지기 때문이다.

결국 오늘 내가 잘 달릴수 있었던 것은 여성들을 이끌면서

초반에 무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반에 잘 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아! 상쾌한 하루였다. 다음에는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붕우 남기완교수 하고 하프마라톤에 출전해야지!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다리를 고쳐야 한다. 아 ! 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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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휴일에도 시간을 내기 어렵다.

 


수원천에 튜울립이 좋다고 해서


 


일요일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늦은 시간이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분위기는 충분히 느꼈다.  휴일에도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가 많다.


 


사실 오늘 오전에 나는 단축 마라톤에 출전하였다.


 


꾳은 아름답다. 그리고 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항상 보기에 좋다.


 


문득 수원천을 자연 생태하천으로 바꾼 고 심재덕 수원시장이 생각난다.


 


몇달전 전립선암으로 세상을 떴다.


 


그 분은 화장실에도 관심이 많으셨다.


 


깨끗한 공중 화장실을 수원시내 곳곳에 많이 만들어 놓았다.


 


믿기 어렵지만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서울 청계천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수원천이 훨씬 먼저 생태하천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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