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맹기호 콜렉션 중 고려 청동제 숟가락을 올려봅니다. 30개를 수집하였습니다.
인간의 생물학적, 신체적 구조가 별로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의 것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숟가락이 생필품이 된 건 우리 식생활의 기본 상차림인 ‘밥과 국’ 이원 구조가 확립된 고려 때입니다. 국을 떠먹기 위해 숟가락을 사용했습니다.
자루(손잡이)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쌍어(雙魚)형’이 많고, 옆에서 보면 S자 곡선으로 휘었습니다. 쌍어형은 다복(多福)과 다산(多産)의 상징인 물고기를 형상화한 것이고, 고려 때는 밥그릇 깊이가 얕아 떠먹기 쉽도록 숟가락이 휜 것입니다. 성인용의 길이는 27㎝ 정도입니다.
더이상의 부식을 막기 위해 기름을 바르면서 1000년 전 밥을 먹었을 사람들의 체온을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