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삼남매는 모두 잔디 깎는 기계를 갖고 있다. 작지만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산다. 남동생은 보은 속리산 주변에 오래 전부터 별장을 갖고 있고, 여동생은 5년 전 용인에 전원주택을 샀다.
우리집에도 작은 마당이 있다. 아버님 생전에 채소를 가꾸며 수십년 아버지의 건강을 유지시켜준 고마운 마당이다. 아버지 돌아가신 다음 농사 재주가 없는 나는 잔디로 채마밭을 덮었다. 햇볕이 잘 쪼이는 곳은 잔디가 웃자라고 응달은 잔디가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잔디밭이 예쁘지 않다. 오늘 금년 들어 처음 뜰에 잔디를 깎았다. 그 상태가 제일 예쁘다. 잔디 자체의 입장에서 보면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아픔이겠지만 인간의 욕구에서 보면 단정한 잔디가 보기에 좋다. 매우 더웠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작업을 마루리했다. ^-^ go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