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기마라톤 10km에 출전하였다.
연습량이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레이스에 돌입하고 보니 힘이 들지 않았다.
그동안 뛰었던 마라톤에서는 반환점을 돌고나서 늘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힘이 들지 않았다.
연습으로 뛴 총
거리가 60
km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힘이 남는 것은
아마도 4개월이상 하루 한시간씩 실내자전거를 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녁마다 어머니 방에서 자전거를 한시간씩 4개월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탔다. 이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생각된다.
결승점을 앞두고 스퍼트를 했다면 기록이 더 좋았을 것을….아쉽다. 시계를 차지 않고 뛰었기 때문에 가늠을 못했다.
그 정도 속도라면 60분 이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승선을 통과할 때 63분 이었다.
아깝다!!!! 가을을 기약하는 수 밖에 없다. 가을에는 정말 60분 이내에 들어오고 싶다.
함께 뛰어준 남기완교수가 고맙다. 옆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준 안세철체육교사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안선생님은 앞으로 튀어나가도 되는 주력이었는데 내가 결승점에 들어오는 순간까지 함께 내 페이스에 맞춰 뛰어주었다.
아쉬운 레이스였다. 작년에는 62분에 들어왔는데 작년보다 1분이 더 뒤쳐졌다.
뛰면서 앞으로 21.0975km 즉 하프마라톤은 뛰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감을 했다.
이제 10km를 주종목으로 해야할것 같다.
남교수와 70살까지는 일단 함께 뛰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