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회의

어제 수원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수원문학 55호 편집회의가 있었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고 의견이 상충되는 상황도 있었다. 원래 글쟁이들이 개성이 뚜렷하다 보니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 어떻게 보면 좋은 현상이다. 그런 가운데 발전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 편집 주간을 맡는 날 편집위원들에게 가능한 반대 의견을 많이 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래야 발전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교장을 할 때도 교장에게 반대하는 의견에 따랐을 때 교육적 효과가 높은 경우가 많았었다.  어제 2차 교정 편집회의였고 다음에 3차 교정이 끝나면 인쇄에 들어갈 것이다.

편집 주간을 맡다보면 책이 나오기 전에 회원들의 원고를 먼저 보는 기쁨이 있어 좋다. 그러나 300쪽이 넘는 원고를 3회 이상 정독해야하고 오자 탈자 등 교정까지 하면서 보다보면 정말 눈이빠진다.  언제든 적임자가 나타나면 자리를 내놓겠다는 전제하에 우여곡절 끝에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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