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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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다음날 어머니 계로 남아있는 혈족으로 제일 가까운 4촌이 오셨다. 82세, 68세 남매이다.

어머니는 7남매중 4째인데  형제자매가 모두 세상을 뜨셨다. 그러니 남아있는 혈족으로는 4촌이 가장 가깝다. 그런 분이 방문을 하셨으니 나는 정성스럽게 접대하였다.

문제는 그 다음날에 일어났다. 늘상 두통은 달고 사시는 분이었으나 이 날따라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시며 크게 토하셨다.

카톨릭대학부속 성빈센트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갔는데 전문의가 없다하여 다시 외래신청을 하여 진료를 받고 다행히 입원을 허락받았다.

며칠 입원하시고 내일 퇴원하실것같다. 의사는 어제 퇴원하라고 했지만 내가 입원을 늘려달라고 간청하였고 마침 주말이라 별 문제없이 입원을 연장하게되었다.

어제 낮에는 내가 병실을 지켰고 어제 밤에는 집사람이 병원에서 잤다. 두통은 많이 완화되었으며 구토증세는 없어졌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어머니는 성당에 나가시는데 마침 환우봉사하시는 수녀님이 오셔서 기도해주셨다.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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