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을 보러갔다.
안도 다다오는 정말 천재다. 고졸로 하버드대 객원교수가 되었으며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였다. 노출콘크리트 공법의 아름다움, 그리고 산화철의 붉은 빛이 아름다운 돌붙임 건축도 멋졌다. 입장료가 1인당 23,000원으로 비쌌지만 그래도 안도 다다오를 보았다. 암으로 장기를 다섯 개나 들어낸 그는 살아있는 것이 청춘이다라는 말을 했다.





안도 다다오
건축가Ando Tadao
1941년 9월 13일 생, 일본 오사카
나이
만 83세
도쿄대학 건축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
- 프리츠커상 수상
안도 건축가의 푸른 사과는 푸르고 무르지 않은 도전정신, 내면의 젊음, 청춘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의 비법으로 남은 생애도 건축이라는 매개를 통해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연·젊은 세대·도시 공간과 대화하고 싶어 하는 ‘영원한 청춘’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푸른 사과는 안도가 미국의 시인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오브제이다.
“10대, 20대만이 청춘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모두가 청춘이라는 안도의 말과 같이 우리 모두의 청춘이 빛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청춘-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가나니
세월은 피부의 주름을 늘리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진 못하지.
근심과 두려움, 자신감을 잃는 것이
우리 기백을 죽이고 마음을 시들게 하네.
그대가 젊어 있는 한
예순이건 열여섯이건 가슴 속에는
경이로움을 향한 동경과 아이처럼 왕성한 탐구심과
인생에서 기쁨을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법,
그대와 나의 가슴 속에는 이심전심의 안테나가 있어
사람들과 신으로부터 아름다움과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언제까지나 청춘일 수 있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의 눈[雪]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氷]에 갇힐 때
그대는 스무 살이라도 늙은이가 되네
오브제 objet 다다이즘이나 초현실주의에서, 자연물이나 일상에서 쓰는 생활용품 따위를 원래의 기능이나 있어야 할 장소에서 분리하여 그대로 독립된 작품으로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를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