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꽃밭에서 보내는 편지^-^

 

안녕하세요? 영덕중학교 학생여러분!  방학을 재미있게 보내고 있지요?

요즈음 영덕중학교 꽃밭에는 여름꽃이 아주 많이 피었습니다. ^-^

옆집 사람이 누군지 알아야 하듯이 우리를 둘러쌓고 함께 살아가는 식물도 이름을 불러주어야합니다.

 

 

범부채입니다. 토종 야생화입니다. 산에 가면 아주 드물게 보입니다.

잎은 부채처럼 평편하고 꽃은 범처럼 점박이 무늬가 있어 범부채라고 한것 같은데

그것은 그냥 내 생각입니다.  아래 사진의 범부채 잎은 정말 부채처럼 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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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채 잎입니다. 꽃대가 올라오면 거기에 범무늬 같은 점박이 주황색 꽃이 핍니다. 부채처럼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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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초롱 꽃입니다. 역시 야생화이구요, 본관 1 층 특수학급 앞 화단에 피었어요^-^ 예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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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뒷편에 피었어요, 원추리입니다. 물론 야생화구요, 정확하게는 노랑원추리입니다.

우리나라 야생화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있다는 것이 놀랍지요! 산에 가면 많이 있습니다.

봄에 어린잎은 나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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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벌개미취입니다. 봄에 나물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학교 화단 이곳 저곳에 마구 피어있습니다. 역시 야생화입니다^-^ 예쁘지요? 정말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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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이냐구요? 아닙니다. 메꽃입니다. 나팔꽃은 자주색이고 약간 크지요. 이것은 메꽃입니다.

혼동하지 마세요! 1층 조리실습실 유리창으로 올라가면서 피고 있어요^-^ 물론 야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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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는 알지요? ㅎㅎㅎ~ 책을 읽고 있는 조각상 밑에서 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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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이 아니고 외래종입니다. 지중해와 남부유럽이 원산지인 금송화입니다.

역시 분리수거장 뒷편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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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령대 옆에 무궁화가 정말 아름답게 피었어요. 정말 예쁘죠? 나라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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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이냐구요? 교장선생님이 4월에 시장에서 모종을 사다가 본관 현관에 심었어요.

어때요? 꽃이 예쁘지요?  이제 열매가 열릴것입니다. 개학일에 기대하세요^-^ ㅎㅎㅎ~

수세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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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현관에 심은 배롱나무입니다.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한해살이풀 백일홍과는 전혀다른 나무입니다. 아래 사진은 꽃을 가까이서 찍었어요.

여러분도 나중에 좋은 집을 지으면 마당에 배롱나무를 심으세요. 아주 낭만적인 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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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 근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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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나물입니다. 급식소 뒷편 화단에 피었어요, 역시 야생화구요,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모양이 예쁘지요.그래서 물레나물인가합니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입니다.  ㅎ~

봄에 나물로 먹습니다.한방에서는 부스럼, 연주창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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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입니다. 가까이서 찍었어요, 꽃이름은 귀하지 못하지만

군락으로 피어있는 것을 실눈을 뜨고 보면 “눈물뿌연 그리움”이라고 표현한 시인이 있었어요^-^

학교 곳곳에 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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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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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누가 가르쳐주세요 히~~ 외래종처럼 보여요.

특수학급 앞 화단에 피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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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름을 모르겠어요, 왜래종으로 짐작됩니다. 역시 특수학급 앞 화단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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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금융 수학 team

 

짧은 기간 귀국했다가 결국 그는 떠났다.

 

8월2일부터 뉴욕 맨하탄 월스트리트에 있는 블랙록에 근무하기 위해 떠났다.

 

아쉬움이 많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가족이 4박5일 함께 여행한 것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비행기 값을 아끼려 직항이 아닌 경유하는 표여서 밴쿠버에서 갈아타는 비행기를 10시간 기다렸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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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식성이 바뀌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귀국해서 김치를 즐겨먹던 식성이었는데

서양 음식을 먹어보자고 먼저 제의하는 등 변하고 있었다. 

사실 한국 음식은 세계 최고의 웰빙식단인데 아들이 그것을 모르는 듯하여 많이 아쉬웠다.

수원 영통지역에 있는 양식집에 식구 모두 함께 갔다. 오랜만에 칼질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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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S에서 한컷! 나는 사진을 찍느라 없다. 사실 내 입맛에도 적당하였는데 아버님은  야채스푸를 드시지 못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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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 있는 춘천막국수집이다.

여러 해 이집을 다닌다. 우리집 식구들의 단골 식당이다.

내가 감히 단언하는데  한국 최고의 막국수집이다.

춘천에도 이만한 맛을 내는 집은 드물것이다.

역시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둘. 그리고 나와 아내 이렇게 6식구가 모두 함께 가서 먹었다.

내가 보기에는 별 문제 없었는데 아들은 역시 맵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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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막국수가 끝내준다. 국수에 참깨는 물론 땅콩까지 넣는데 아주 독특한 막국수 맛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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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다.  공항에서 아들은 그렇게 떠났다. ㅠㅠ~

8월2일 세계 최대 자본을 보유한 금융회사 블랙록에 첫출근한다.

회사의 금융 관련수학자 팀에 8명이 근무하는데

한명을 더 보강하는 선발 시험에 아들은 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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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마음이 아프다

 

이번 큰 아들의 귀국에 맞추어 장모님을 모시고 3박4일 정도 국내 여행을 계획하였다. 

연락드렸더니 1시간 이상 차를 타기 어렵다고 하신다.  

아니! 몇년 전에도 함께 내장산 단풍 구경길에 정상까지 올랐는데…..웬 일이신가! 

처할머니께서 장수하셔서 장모님도 늘 건강하실 줄 알았는데  

차를 타면 허리가 아프셔서 먼거리는 갈 수 없다고 하신다. 

아내와 함께 장모님을 모시고 여행하는 것이 즐거움이었는데 이제 그것도 끝인가…… 

마음이 아프다.  하는 수 없이 여행은 우리끼리 하고 

충남 광천에 계신 장모님을 찾아뵙고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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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등심을 숫불에 구워먹었는데  

의외로 고기가 질겼다. 먹다가 질겨서 버섯불고기를 다시 시켜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장모님도 아주 좋아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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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아름다운 여행^-^

 

나는 이번 여정을 아름다운 여행으로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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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의 여행이었다. 아들과 함께 권금성에 올랐다. 편안한 표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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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가게 앞에서 길게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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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어서 비가 내렸다. 비가 와도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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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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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은 투명했다. 시간이 있었으면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벌금이 50만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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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이가 독사를 발견하였다. 빛깔이 정말로 음흉하다. 물리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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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능선의 정상에서 찍었다. 더 올라가고 싶었지만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럽고 너무 가파라서 여기에서 만족하기로 하고 하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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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바람이었다. 제자리에 서있기도 거의 불가능한 바람이었다. 날리는 머리칼이 역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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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람맞으며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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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초당두부집에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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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특별한 것도 없었다. 그냥 대접에 순두부를 내놓은 것이 전부였는데 이것이 그렇게 유명한 먹을거리가 된것이다.

먹어보니 그 옛날 어머니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시던 그 두부맛이었다. 아주 담백하고 상큼한 맛이었으며 특히 오랜만에 기름기 없는 식사를 한것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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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에 다녀오다가 휴게소에 들렸다. 멀리 서해대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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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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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신석정

 

신석정의 시집을 읽었다.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 ]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깊은 삼림지대를 끼고 돌면
고요한 호수에 흰 물새 날고
좁은 들길에 야장미 열매 붉어
멀리 노루새끼 마음놓고 뛰어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그 나라에 가실 때는 부디 잊지 마서요
나와 같이 그 나라에 가서 비둘기를 키웁시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산비탈 넌즈시 타고 나려오면
양지밭에 흰염소 한가히 풀 뜯고….중략

신석정의 시집을 읽었다.
목가적인 신석정의 시를 읽으면서
내 어린시절 어머니와 함께 콩밭을 매던 시절이 생각났다.
여름날 콩밭 두덕 사이에 얕게 심은 열무밭에 김을 매노라면
따가운 햇볕을 밭은 지열이 온몸으로 훅훅댄다.
수건으로 얼굴을 깊이 동여매었으니
더운 땀은 등에서 빗물처럼 쏟아진다.

아! 감사하게도 그 어머니가 아직까지 살아계신다.
다만 기력이 없으신것이 한이다….
어머니와 함께 그 콩밭에 한번만이라도 들어가 보았으면
내가 부지런히 김을 매고 늦게 따라오는 어머니 밭고랑을 거슬러 올라가 만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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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아이들이 너무나 열심히 참여하여^-^

글로벌 시대의 국가 경쟁력-영어 구사 능력


 


학교에서 10여년 간 영어를 배워도 외국인과 간단한 의사소통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의 토플 응시인원은 세계 최대이지만 평균 점수는 215점으로 국가별로 볼 때 93위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낮은 영어실력은 국제화시대에 한국 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금년부터 교외상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지 못한다. 사교육을 맊기 위한 조치이다.


 


교내상만 기록할 수 있다. 결국 학교장상이 그만큼 중요하게 된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많은 교내대회를 실시하였다. 교내수학경시대회, 교내과학경시대회,


 


교내음악경연대회, 교내 영어말하기대회, 교내영어쓰기대회 등 수많은 교내대회를 개회하였다.


 


아래 그림은 교내영어경시대회 모습이다. 영어는 글로벌시대의 국가경쟁력이다. 중요하다.



 




영어말하기 대회 중인 학생,  


 


원어민교사 매그우드선생님, 영어과교사 유미선선생님 둘이 공동채점하였다.


 


문제가 쓰여진 심지를 뽑고 그 논제에 관하여 영어로 이야기하는 시험이다.


 


학생마다 시험 문제가 다르다. 아이들이 너무나 열심히 참여하여 교장으로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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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He came back home.

 


 


그가 왔다.


 


기쁜 날이다. 태극기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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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다시 읽는 詩


 


< 파초: 파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 -2℃ 이상인 지역에서만 집 밖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요즈음 시집을 읽고 있다. 옛날에 읽었던 시를 다시 읽는 것도 좋다. ㅎㅎㅎ~


그 맛이 쏠쏠하다.


 


파초가 그렇게 생긴 나무인 것도 몰랐으며


잎새에 이는 바람에 괴로워 한 것이 윤동주의 도덕적 절대 선의 추구인것도 몰랐다.


중학교 때 선생님이 그런 설명을 하셨든가? 기억에 없는데 아마도 내가 졸았나 보다……


 


파초 [김동명]


 


조국을 언제 떠났노


파초의 꿈은 가련하다.


 


남국을 향한 불타는 향수


 


: 파초를 조국을 빼앗긴 자신의 처지와 같은 동병상린의 대상으로 여기며……..


 


그 날이 오면 [심훈]


 


그 날이 오면


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을 벗겨서


커다란 북으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조국의 광복을 간절히 바라는 심훈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서시[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업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잎새에 부는 바람이란 아주 작은 도덕적 갈등을 가리킨다.


  그의 고백은 지극히 사소한 도덕적 잘못조차 스스로 용서하지 않으려는


  영혼을 갖고 있는 사람인것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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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다시 갈 수 있을까?


 


[내 생에 그런 아름다운 날이 다시 올까]


 


                                                                     맹기호


 


 


아랫목보다 더 따뜻한 금빛 강변 모래톱을 뛰어가면


후두둑 날개 털며 물새들 날아올랐다.


 


수정처럼 맑은 강물에 몸 담그며 땅 집고 개헤엄 치면


옆구리에 모래무지 파고들어 간지러웠다


 


멀리 언덕배기 안개 피어나는 뽕밭에 어머니 아버지 김매는데


소는 팽개치고 밀 서리에 입술만 까맣게 그을렸다


 


어린 날의 시간은 길었다.


학교에서 배운 노래 스무곡을 불러도 해가 남았다


어머니는 그 희고 긴 목을 싸리 울타리 위로 내밀며


소 몰고 나간 나를 기다렸다.


 


내 생애에 그 강물에 다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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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아! 에티오피아 3~~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정면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1.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2. 애국가 제창


    에티오피아 국가를 연주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3.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6.25전쟁에서 전사한 에티오피아 병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 에티오피아를 대표하여 타데스안버빌씨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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