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육원 숙소의 내 방에서
텔레비전을 치웠다.
그리고 컴퓨터도 치웠다.
집 떠나 심심해서 저녁에 텔레비전을 보기 시작했다.
연속극도 보았고(아현동 마님)
유선방송에서 정규방송이 끝난 심야시간에도
영화를 보여주는 통에 영화도 보았다.
그러다 보니 눈이 아프고, 여러 가지로 불편하였다.
거기에다가 컴퓨터로 인터넷까지 했으니 말해 무엇하랴! 생활이 말이 아니다.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숙소 복도에 텔레비전을 내놓았다.
컴퓨터도 내놓았다.
지나가다 원장님이 보시고 놀라신다.
아니 어떻하시려고 살림을 복도에 다 내놓습니까?
네! 모두 치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숙소 비품인데 방에 두시고 안보면 되지 않습니까?
아닙니다. 이렇게 내놓기로 마음먹으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창고에 넣어놓고 제가 전근 갈 때 차질 없이 제 방에 넣어놓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컴퓨터와 텔레비젼을 총무부 창고에 반납하였다.
정말 속이 다 시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