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원하며,
한번의 아름다운 여행을 위해 일년동안 열심히 일하는 유럽인들처럼 놀러다
니는데 관심이 많고,
캘리포나아드림과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넘나들면서, 헤이즐럿 커피향을
즐기는 여인!, 3류 멜러물에 분수처럼 눈물을 흘리고, 손에서 책을 떼는 적
이 없으며, 약속없이 늦게 퇴근하는 날은 어김없이 책방에서 신간을 고르는
여인
가끔은 집안식구들이 모두 잠든 후 텔레비젼을 보느라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는 늦은 취침을 즐기며, 일년 365일 남편이 사정없이 깨우지 않으면 제
대로 출근도 못하는 여인……
아무리 집안 청소를 해도 정리가 안되어 청소한 표시가 안나는 여인
때로는 숨기고 있던 날카로운 발톱을 꺼내어 서늘한 바람으로 신랑을 옥죄
며 실속을 챙기는 현명한 여인
늘 깨어있으면서 하나님이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는 여인!
한국의 보편적 가정에서 1950년대 중반 이후의 약간 가난한 경제적, 사회적 환경에서 가장 우수하
게 조형화한 보석같은 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