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우 남기완 교수가 난을 보내왔다. 내 칠십을 축하하기 위해서 보내온 것이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남교수와는 공부한 분야가 달라 학문적으로 소통하기는 어렵지만 같은 인문학이어서 서로 뜻이 통하고 무엇보다도 남교수와는 정치, 경제, 역사, 예술 등의 문화에서 서로 공감대가 형성된다.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사상적 동지다. 좋아하는 가곡도, 대중가요도 같고, 좋아하는 가수도 같다.
이런 소중한 친구를 갖게 된 것을 신에게 감사한다.
‘從心所欲不踰矩’ : 論語에 나오는 말로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를 어기지 않았다’. 공자가 나이 70에 이르렀다는 경지를 나타낸 말로, 70세를 從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건 공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나는 나이만 종심이지 실제로 아무것도 깨달은 것이 없다. 생각할 수록 스스로 한심한 일이다.
집에 난향이 가득하다. 은은한 향이 거실에 마음껏 들어왔다. 바람이 있다면 이 향기가 나를 깨우치고 바르게 살도록 인도해주었으면 좋겠다.
기완아~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