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어려서 먹던 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나는 어려서 국수를 좋아하였다. 집에서 밀농사를 지었다.
밀을 추수하여 그날 국수를 빼고 그날 삶으면 정말 맛이 기가막히다!
살아있는 우럭을 투드려 매운탕을 끓인것과 죽은 우럭과 냉동된 우럭은 맛이 다르다. 천지차이다.
마찬가지로 금방 추수한 밀로 만든 국수와 태평양을 건너 6개월 걸려 도착한 밀가루로 만든 국수는 맛이 다르다.
하여 나는 지난 가을에 마당에 밀씨를 뿌리고 길렀다.
정확하게는 아버지가 기르셨다. 우리집 마당은 아버지의 물리치료실이다^-^
그저께 밀을 수확하고 어제 밀가루로 만들고 집에서 우리밀 칼국수를 만들어먹었다.
맛이 띵호아다! 애들말로 끝내준다. 어릴 때 먹은 그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