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채근담에 있는 말이다.
하찮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지나간 일들에 가혹한 미련을 두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스치고 지나는 것들을 반기고,
찾아와 잠시 머무는 시간을 환영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비워두어야 한다는것이다.
언제 다시 새로운 손님이
찾아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롱펠로우의 인생찬가에서 처럼
죽은 과거는 죽은채 덮어두라
그리고 산 현재에 활동하라
속에는 심장이 있고 머리위에는 신이있다.
이제 영덕중학교는 나의 미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