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를 다녀왔다.
나는 동물적으로 이런 곳에 관심이 있다.
매화마름은 이른 봄에 싹이 터서 모내기 전에 꽃을 피우고 씨를 뿌린다.
씨를 뿌리고 나서 모내기를 하기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논에서 벼와 매화마름이 공존할 수 있었다.
몇 해 전 강화군청에서 경지정리 사업을 할 때 매화마름이 멸종위기에 처했었다. 시민운동단체에서
강화군에 경지정리를 면해줄것을 탄원하고 930평 정도 되는 논을 시민성금으로 구입하였다.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이나 동식물을 시민성금으로 사들여 보호하는 운동을 벌이는 단체가 있는데
이름하여 ‘내셔널트러스트’라고 불린다)
그리하여 매화마름이 생존할 수 있었고 작년 람사르총회에서 강화도 매화마름이 서식하고 있는 논을
멸종위기 식물이 자라는 세계가 보존해야할 습지로 지정하였다.
10여 장 찍은 사진 중에서 골랐다. 매화마름이 앙증맞게 피었다.
매화마름 논을 멀리서 원경으로 잡았다.
<2008.11.3. 한국일보 사진 및 관련기사 >

강화도 초지 마을의 매화마름 군락지가 논 습지로서는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됐다.
또 강원도 오대산 국립 공원 습지와 제주 물장 오리 습지도 람사르 습지로 올랐다.
환경부는 13일 강화도 매화마름 군락지를 비롯한 3 곳의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새로 지정ㆍ등록돼
우리 나라의 람사르 습지는 모두 11 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매화마름 군락지는 경지 정리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논을 시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사들여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한편 생태계를 잘 보존 중인 곳으로 유명하다.
면적 3015 ㎡의 이 습지는 특히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식물 2급인 매화마름을 포함해
각종 수생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저어새(천연 기념물 제205호)ㆍ노랑부리백로(천연 기념물 제361호)ㆍ
금개구리(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동물 2 급) 등이 발견돼 생태적 가치가 높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 증여를 통해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자원과 문화자산을 확보하여
시민 주도로 영구히 보전, 관리하는 시민환경운동.
1800년대 후반, 영국에서 산업혁명으로 인해 오래된 기념물들이 파괴되고 자연도 심하게 훼손되자
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이 시작되었다.
역사가 100년이 넘은 영국 내셔널트러스트는 현재 전국토의 1.5%25, 해안선의 10%25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현재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26개국에서 내셔널트러스트가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