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정암사에 다녀왔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는 절이다.
진신사리가 있는 절은 대웅전을 두지 않고 적멸보궁이라는 법당이 있는데 그 안에 부처가 없다. 들어가 보니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수마노탑 모형을 중앙에 놓고 불공을 드리고 있었다.
절 뒤로 10분 올라가니 고려 때 만들었다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수마노탑이 있었다. 모전석탑이었는데 그 기법이 아주 정교한 정말 수작이었다. 신라의 봉건모전탑과 비교해서 어쩌면 더 기법이 우수한 느낌이 들었다. 당시 인간의 힘으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작품이었다. 아니 지금 만들어도 저렇게 만들기는 쉽지 않을 만큼 수작이었다. 내가 불자는 아니지만 1000년 가까이 버텨온 석탑의 기운에 감동하여 절을 드렸다. 절을 하면서 오만가지 하고 싶은 염원은 모두 했다. 내 가족과 장모님, 그리고 형제, 처남, 처제 또 붕우의 가족들까지 행복을 빌었다.

기단을 밟고 서서 1층 지붕돌에 있는 풀을 뽑고 싶었는데 손이 닿지 않았고 또 잘못하여 탑을 건드릴 것 같아서 그만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