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수첩


아들을 위해 할 일이 생겼다.

공부도 끝나고 사회생활을 하는 아들에게는 해줄 일이 별로 없다.

그런데 작년 새해에 수첩을 하나 사줬는데 1월이 다 지나가는 어제 전화가 와서

새해 수첩을 보내줄 수 없냐고 연락을 해온것이다.

사실 수첩을 사기에는 시기가 늦었다. 그래도 문방구에 가보니 구석에 남아있다.

지난 해 사준 것은 보통 소설책 크기 만한 것이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니 많은 정보를 기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직장인이 사용하기에 적절한 그러니까 내가 교장 시절에 썼던 크기로 사줬었다.

그런데 어제 나가보니 그런 모델은 다 팔렸는지 없었다. 비슷한 것을 고르다가

전혀 다른 크기인데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여 샀다.

한 손에 잡을 수 있고 코트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여서 휴대하기 편한 수첩이다.

뒷주머니에 찔러보니 빡빡하게 들어가는 것이 여간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다.

두가지를 사서 보낼까 하다가 그냥 내 맘에 드는 작은 것으로 샀다.

변화는 발전이라고 했던가 한 번 써보고 마음에 들 수 도 있고

아니면 내 년에 바꾸면 될것이다.


아들에게 매년 수첩을 사서 보내겠다고 말했다.

아들이 받아보고 좋아해야 할텐데….

사전에 물어보지 않고 그냥 내 생각대로 지난 해와 다는 모델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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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라고 쓰여있는 것인데 작년에 사준 것과 비슷하다.

펼치면 한쪽에 3면씩 분할되어 있고, 양쪽 면에 6일을 기록할 수 있어 주간 계획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무실 밖에서는 쓰기 어렵다.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는다. 너무 크다. 가방에 넣고 다녀야한다.

옆에 있는 초록색으로 샀다. 크기가 마음에 든다. 코트 주머니에는 물론이고 양복 뒷주머니에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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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록장이어서 두껍다. 365페이지가 넘는다. 두꺼운 편이다.

그런데도 뒷주머니에 들어가서 휴대하기 편하다.

1일 기록할 면적도 지난 해 것보다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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