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일의 기록

 

나는 어려서 강변 넓은 풀밭에서 소와 둘이 있으면서 깊은 사유를 했다.

그 사유의 중심은 내가 죽는다는 사실이다.

유한한 인생은 넘을 수 없는 큰 바위처럼 내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그러니 인생이 행복할리 없었다. 내가 죽는다는데 행복할 이유가 무엇인가

그런 생각을 1/10000이라도 덜려는 애씀으로

나는 오래 전부터 그날그날의 행복했던 일상을 적는다.

하루에 한가지 이상씩 행복한 일을 적는다.

 

20160709_111524.jpg 

 

20160709_113831.jpg 

I went to the church.

 

20160710_132624.jpg 

The family ate out for lunch.

 

 

20160710_141136.jpg 

We visited the model apartment.

아파트를 사려는 목적이 아니고 의사가 어머니는 걸으셔야한다고 말했는데

걷지 않으려하신다. 하여 우리집에서 300m 지점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는데 구경가자고 살살 꼬셔서

방문하였다. 사러오는줄 알고 직원들이 친절히 맞아주었는데 석영이는 더운 날 여기 뭐하러 왔냐고

투덜대서 내가 할머니 운동시키려고 온것이다라고 말하며 크게 나무랬다.  석영이는 찍소리 못했다. ㅎㅎㅎ~

 

20160710_185858.jpg 

 

1468147613014.jpeg 

 

I was reciting a poem for the soldiers.

 

낭송요청이 들어와 51사단 본부에 가서 시낭송을 했다.

군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롱펠로우의 인생찬가를 낭송했는데

모두 숨죽여 들어주었다.

위문공연 형식의 행사였는데 군인들은 내 낭송이 끝난 후 펼쳐진 밸리댄스에 환호하였다.  ㅎㅎㅎ~

 

20160710_200244.jpg 

 20160710_195900.jpg

20160710_200058.jpg

 

62176_1[1].jpg 

 

 

For second son I bought bread at 22:20.    He eat the bread in the morning.

 

군부대 위문공연을 끝내고 집에 들어오니 집사람이 석영이 줄 빵을 사러 나간다고 말한다.

토,일요일 이틀간 뭘하고 일요일 밤 10시 넘어서 빵을 사러간단 말인가!  정말 한심하였다.

밤길이 위험하기도 하여 내가 벗던 옷을 도로 줏어입고, 자전거 타고 석영이가 내일 아침에 먹을 빵을 사왔다.

 

 

 

 

 

 

 

 

 

이 글은 카테고리: 일상일기(XE)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