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편한집의 텃밭은 400여 평이나되어 나 혼자 경작하기에는 너무 버거워 교육계의 몇몇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6명이 3년 동안 농사지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시설로 들어가셔서 변화가 생겼다. 다음은 함께 농사짓는 5명에게 보낸 편지이다.
<맹샘의 편지>
제가 편한집 할머니에게 복지시설로 들어가실것을 권유하였습니다.
사실 할머니는 난방도 없이 20 년 이상을 그 집에서 혼자서 살아오셨습니
다.제가 전기장판을 두번 사드렸지만 켜고 끄는 방법도 정확하게는 모르셨
습니다.
정말 인간 이하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그런 환경 속에서 여지껏 살아올 수 있었는지……
인간의 목숨이 정말 질기다는 생각을 갖게합니다.
어제 비봉면 사무소에 찾아가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에게 할머니의 문제를
상의하였습니다.담당공무원도 할머니만 동의하면 복지시설에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와 담당공무원이 할머니를 설득하였지만 할머니는 완강하게 거부
하였습니다. 내집을 놔두고 어디를 가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난감
한 일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할머니늘 모시고 마을회관으로 돌아오니
마을회관에는 많은 동네 노일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자리에서 할머니에게
시설에 들어가도록 권유할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거기모인 20여명
의 노인들이 모두 하나같이 시설에 들어가면 좋다고 할머니에게 권유하였
으나 할머니는 완강하게 거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일은 엉뚱한데서 반전되었습니다.
할머니의 며느리가 할머니에게 나오는 독거노인수당을 도중에서 가로
챈다는 의심을 받게되었습니다.
사실 할머니는 수당을 은행에서 찾는 방법도 모르고 글도 모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그동안 할머니의 수당은 동네 어떤 노인이 함께 가서
찾았고, 그 돈이 할머니에게 전달되었는지 안되었은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그 동네 노인이 병환이 깊어 금년 2월부터 할머니의 며느리가 직
접 통장을 관리하게되었고 금년 2월부터는 두어차례 며느리가 할머니
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한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위와같은 사실은 제가 면에서 나온 80세 이상 노인은 월 3만원씩 경노수당
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편지함에 있던 공문을 보고 비봉면에게서 신청하
고, 농협에가서 구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