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보관물: 맹기호

파파이스

토요일 아침 어머니를 모시고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나도 받고 어머니도 함께 받으셨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점심 시간이 가까워져서 정형외과 옆 건물 파파이스에 갔다. 감자튀김과 치킨을 시켰는데 어머니는 감자튀김을 조금 드시고 치킨은 거의 드시지 않으셨다. 이런 집은 처음 오신다고 하셨다.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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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오늘 중부일보 오피니언 칼럼에 실린 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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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 석영에게서 받은 세뱃돈> 명절이면 나는 세뱃돈을 준비한다. 어머니 아버지께는 각각 세뱃돈을 드렸고  아들과 조카들에게도 줬다. 그런데 올해 새로운 풍속도가 연출되었다. 아들이 이제는 세뱃돈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돈벌이를 하고 있으니 줄것이 아니라 받아야 맞다. 조카도 취업한 조카는 주지않고 대학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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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설날이다. 아침 차례를 지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가 얼마되지 않아 우리집 차례의 분위기는 엄숙하고 슬프다. 생전에 환갑되던 갑자년에 아버지가 쓰신 병풍을 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34년 전에 쓰신 것이다. 해서와 초서의 중간 쯤인 행서체가 아닌가 한다. 명심보감을 쓰신 것인데 지금 보아도 명필이다. 남에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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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홀이 대할 사람은 없다

< 맹기호, 권창훈선수 아버지> < 교무부장, 권창훈선수 모친, 맹기호, 권창훈선수 부친, 교감> 오전에 중앙현관을 지나다 50대쯤으로 보이는 남자 한 분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간단히 서로 목례를 하고 지나치면서 내가 그 분에게 제가 뭐 도와드릴 일이 있나요? 하고 물었더니 행정실이 어디냐고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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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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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 겨울 이야기 >                                               /맹기호 반세기 전 아버지와 함께 등짐으로 지은 집 간밤 몰래 흰눈으로 쌓였다 나도 한 점 눈으로 눕고 싶다 장독 위에도 계단 위에도 소복하고 올려다 본 하늘은 파랗게 팽팽하다 아버지 오늘 집이 눈부셔요 그간 안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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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삶 / 맹기호 58세의 김영숙씨는 매탄초등학교 4거리에서 초록불이 들어와 아무 생각 없이 횡단보도를 건넜다. 순간 시내버스가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다 뒷바퀴로 김영숙씨를 타고 넘었다. 아무 소리도 못 내고 그냥 절명하였다. 나는 교차로 길 건너 대각선 방향에서 사고 순간을 보았다. 내가 어릴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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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때

떠날 때                                                      맹기호 그대를 더 이상 못 보는 것이 제일 두렵다고 아내에게 말하겠다 아들이 슬퍼하면서 아버지가 보고 싶어 어떻게 사냐며 조금 울었으면 좋겠다 정들었던 몇몇 친구가 너 없이 메마른 세상을 어떻게 사냐며 소줏잔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고향의 산과 강에게도 내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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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Today is Sunday. My mother can not go to the cathedral on a bad day. But today my mother ‘s health condition looked good.  I went to the cathedral with my mother. Today is a very grateful day. I want … 계속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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