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여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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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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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 앞 계곡물 권금성 정상에서 권금성 정상에서 울산바위 정상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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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내면의 아름다움

집에서 키우는 공작선인장이 꽃을 피웠다.


 


내가 아는 꽃 중에서 공작선인장 만큼 예쁜 꽃도 드물다.


 


공작선인장 자체는 아주 볼품없는데 꽃이 피면 정말 아름답다.


 


어제 한국을 방문하여 건국대학교에서 연설한 청각장애자이며 미스 프랑스에 뽑힌


 


소피 부즐로(22세)가 한 말이 생각난다.여성의 외모는 내면을 가리는 껍데기일 뿐이며


 


진정한 여성의 아름다움은 내면의 세계를 살찌우는데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미스프랑스에 뽑힌것도 외면 때문이 아니라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투쟁 이해했기 때문에 뽑혔다고 말했다.


 


공작선인장도 외면은 볼품없지만 내면에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고


 


어느날 그 내면이 겉으로 드러난 것이 꽃이 아닐까?


 


멀리 가있는 아들도 이 꽃을 알것이다.


 


아들아!  안녕!  공작선인장으로 소식을 전한다.


 


< 마루에서 키우고 있는 공작선인장이다. 어제 꽃을 피웠다, 몸체는 정말 볼품없다>


 



 


 < 어제 한국을 방문한 미스 프랑스 소피 부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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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5월 15일 ^-^

학교단위의 스승의 날 기념식은 하지 않았다.

다만 표창을 받는 선생님이 두분 계셔서 상을 전달하고자 아침에 간단한 직원회의를 하였다.

다음은 직원회의에서 내가 선생님들에게 한 말이다.

오늘은  제 29회 스승의 날입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나타난 교육 비리를 보는 심정은 참으로 참담합니다.

우리 모두 교육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경기도의 일이 아니라고 그냥 모른체 하고 비켜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공식적인 스승의 날 기념식은 하지 않고 간단히 직원회의만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62년부터 1980년대 말까지 30년 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 7% 는 세계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그렇게 우리 나라는 짧은 기간에 근대화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민주화 되었습니다.

더구나 지난 2009년 12월 OECD국가 중에서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DAC(개발원조국가)에 가입하여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사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가 다른 나라를 원조하는 나라로 바뀐 것도 대한민국이 처음입니다.

지하자원 하나 없는 나라에서  이러한 기적을 이룬 이면에는 2세 교육에 헌신하여 온 과거 우리

교육선배들의 공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제 29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가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위하여 어떻게 가르칠것인가? 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고

고뇌하는 하루를 보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나 지역사회에서나 언제나 바르게 생활하고

행동하여 국민의 사표로서 모자람이 없어야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교육철할자 헨리 반 다이크의 무명교사 예찬을 들으면서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합시다. 감사합니다.

 

무명교사 예찬 (헨리 반 다이크)

나는 무명교사를 예찬하는 노래를 부르노라

전투를 이기는 것은 위대한 장군이로되

전쟁에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무명의 병사로다

새로운 교육제도를 만드는 것은 이름 높은 교육자이로되

젊은이를 올바르게 이끄는 것은 무명의 교사로다

그가 사는 곳은 어두운 그늘

가난을 당하되 달게 받도다

그를 위하여 부는 나팔 없고

그를 태우고자 기다리는 황금마차 없으며

황금 빛 찬란한 훈장이 가슴을 장식하지 않도다

묵묵히 어둠의 전선을 지키는 투지와 우매의 참호를 향하여 돌진하는 그이어니

날마다 쉴 줄도 모르고 청년의 원수인 악의 세력을 정복하고자 싸우며

잠자고 있는 정기를 일깨우도다

게으른 자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주고

하고자 하는 자를 고무하며

방황하는 자에게 안정을 주도다

학문의 즐거움을 가르침에서 옮겨 주며

지극히도 값 있는 정신적 보물을 젊은이들과 더불어 나누도다

그가 켜는 수 많은 그 빛은

후일에 그에게 돌아와 그를 기쁘게 하노니

이것이야 말로 그가 받는 보상이로다

지식은 서책에서 배울 수 있으되

지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오직 따뜻한 접촉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것이로다

공화국을 두루 살피되 무명의 교사보다 천사를 받아 마땅한 사람이 어디 있으랴

민주사회의 귀족 반열에 오를 자 그밖에 누구일 것인고

자신의 임금이요 인류의 공복인져

제자 오연숙 선생이 꽃을 보내왔다. 감사하다.

 

 

 학부모회에서 여러번 말렸는데도 꽃을 보내왔다.

 

 

제자 김영선 선생이 꽃을 보내왔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그는 수원시내 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

 

 

제자 이경열 사장이 꽃을 보내왔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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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각시탈을 보는 듯하였다.

어제 윤정희 주연의 詩를 보았다.

1944년 생이면 올해 우리나이로 67세……

많이 늙어보였다. 천하의 윤정희도 늙는구나……늙는 다는 사실이 슬펐다.

박제된 여성을 보는 듯 하였다.

어떤 때는 하얗게 분칠한 각시탈을 보는 듯 하였다.

여배우로서는 약간 눈이 작고,

코가 역시 낮으며,

인중이 약간 긴 작은 얼굴에

입술 선은 아직도 팽팽하고 또렸했다.

요즈음이라면 그녀는 뜨는 배우가 되지 못했으리라.

미의 기준도 많이 바뀌었다.

젊은 시절 윤정희는 웃는 표정이 자연스럽지 못했는데

인생을 살다보니 능숙해졌는지 웃음과 연기가 아주 자연스러워 보기 좋았다.

그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좋은 연기였다. 무언가 어설프지만 얼굴로 메우는 젊은 시절과는 달랐다.

본인의 소리인지는 몰라도 음성이 아름다웠다.

윤정희의 외손자로 나오는 학생의 연기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요즈음 부모말 안듯는 전형적인 아이들이어서 영화를 보는 나도 속이 상했지만

그래도 교단에 있는 나로서는 그런 아이들의 행동양식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모래시계, 친구 이후 한국영화를 뒤덮은 폭력물에 진저리치는 나로서는

詩는 좋은 영화에 속한다고 말 할 수 있다.

순수를 쫒는 감독의 의도가 좋다. 집에 오니 오밤중이다. 1: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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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경주산책

강석경의 [경주산책]을 읽었다.

사진 : < 작가 강석경>은 원래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사람인데 소설가가 되었다.

몇년 전 그의 소설 내안의 깊은 계단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우리집에 그 책이 없는 것을 보면 아마도 누구에게 주었나 보다. 그는 경주를 사랑하는 소설가다.

내안에 깊은 계단도 소설의 무대가 경주인데 경주산책을 통째로 경주다.

나도 경주가 좋다. 본문 중에서 좋은 부분을 적어본다.

# 입에 밥이 들었으면 밥을 뱉어내고 대답해야 할 정도로 엄한 것만 배워준 친정 어머니가 식견은 있었다. 두 딸을 학교에 입학시킨 것이다.

# 박물관에서 부장품을 보면서 내가 만약 무덤에 부장품을 넣는다면 무엇을 가져갈까? 자문한 적이 있다. 나는 소중한 것들을 나열해 보았다. 전봇대와 달이 있는 유화소품, 주칠이 된 작은 골동상자. 토만스만의 소설과 한 권의 시집…..

# 나 맹기호는 부장품으로 무엇을 넣을까? 나는 유화를 주종으로 하는데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내 방에 걸려있는 바닷가 풍경을 그린 작은 수채화 한 점, 그리고……내가 변천해온 것을 알 수 있는 어릴 때 부터의 내 인물 사진 몇 장,

# 내가 그릇을 좋아하는 이유는 비어있기 때문이다. 담겨야 제 구실을 하지만 나는 비어있는 것으 바랍보는 것이 더 좋다. 무엇이든 담을 용의를 지니고 겸손하게 비어있는 모양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비어있음은 빈곤이 아니라 풍요이며 근원에 다가가는 계단이다. 그릇처럼 비우라. 칩착도 분도도 비우고 새로태어나듯 공으로 돌아가라. 인연도 비우고 겸허하게 기다리라. 잎을 떨구고 늦가을 숲처럼 한가운데로 들어가기 위해…..

# 들판에서 벼가 익어간다. 가을은 식물이 해산하는 계절이다.

# 추사 김정희는 180여년전 경주에 들러 신라왕릉연구 보고서라 할 진흥왕릉고를 남겼는데 고독과 고난은 범인에게는 독이 되나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는 영혼에겐 시금석이 된다는 것을 완당평전(유홍준저)를 읽으면서 다시 확인했다.

# 경주 고분을 걸어가니 부드러운 능선이 가슴을 열게한다. 여름의 대지에 엎드리고 싶다.

# 고분의 그늘 아래 걸어가니 몸도 마음도 허허롭다.

# 어느새 가을 나무들은 잎을 떨어트려 대지를 덮어주고 본질로 서있다. 생명들을 본연의 자리로 돌려보내고 휴식하는 빈 대지, 건초 냄새를 날리며 겨울 꿈을 꾸는 황금빛 능! 아! 환상적이다.

# 추수가 끝난 논 군데군데 누런 짚단이 쌓여있고 보성사 기와 위로 늦가을 햇살이 졸 듯 내려 앉아 있다.

# 강석경은 책에서 누비장 김혜자 선생(중요무형문화재 107호)이 만든 누비외투를 극찬하고 있는데 맹기호도  한 벌 사서 입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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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나는 언제 집을 짓나?


40년 지기 친구 송기원 사장이 집을 짓는다고 한다.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하여 일요일에 모시고 갔다.


 


사람하고는……배포가 왜그리 큰지……


 


대지 1500평에 주택 100평을 짓고 있었다.


 


추석 전에 완공된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훗날 과정 사진을 보면 좋을 때가 있다. 그래서 카메라에 담았다. 나는 언제 전원주택 짓나???


 


오늘 길에 멋있는 국수집이 있어 아버지와 함께 들어가 먹었다.


 


내공이 깊은 집이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좋은 국수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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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birthday^-^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


 


오늘은 5월 8일 내 생일날! ^-^


 


점심을 먹으러 나가기 위해 준비하면서


둘째 아들 석영이에게 말하였다.


어버이날인데 왜 꽃도 안달아주느냐?


그랬더니 석영이가 점심 먹으러 가는 차안에서 옷에 꽃을 달아주었다.


 


점심을 먹으면서 역시 석영이에게


아빠 생일인데 왜 선물도 안주느냐? 고 말했다.


 


저녁을 먹는데 석영이가 생일케익을 준비했단다.


촛불을 켜고 아버지, 어머니, 아내, 둘째 아들 석영이가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엎드려 절받기 격이 되어버렸지만


24살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모른다면 부모생일날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하여


오늘 석영이에게 말한 것이다. 말한다고 잘 따르니 그만하면 됐다. ^-^


 




 


 



 


지난 겨울  MIT대학을 방문했을 때 구내 매점에서 산 체육복을 입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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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복?

복어를 먹기는 조금 망서려진다.


 


엊그제 유명 탤런트 한 분이 복어를 먹고 중태에 빠졌다는 뉴스를 들었다.


 


아무리 전문 요리사가 조리하였다고 해도 조리 광경을 눈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


 


그리하여 우리 가족이 복어요리를 함께 먹어본 적은 없다.


 


물론 나는 모임에서 여러번 먹은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 어버이날에 큰 맘먹고 아버지 어머니, 아내, 둘째아들 석영이,


 


누이동생 부부 모두  7명이 복전문 식당에 갔다.


 


탕으로 먹었는데 밑반찬도 좋았고 복매운탕도 맛이 있었다.


 


집에 와서 일상일기를 쓰는 지금, 복어를 먹은지 이미 6시간 지났는데 탈이 없는 것을 보니


 


별 문제 없어 보인다. 이렇게 또 봄날은 간다 ^-^


 



수원농생명과학고 정문 맞은 편에 있는 옛마당 복요리집


 


 


 



텔레비젼에 나왔다는 사진이 걸려있었다.



 



벽에 걸린 차림표


 


 



복매운탕이 설설 끓고 있다.



 



배가 훌쭉한 그림이어서 조금 이상하지만


 


하여튼 복어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맨 밑에 있는 황복이 제일 고급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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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제 2회 밤샘독서


밤샘 독서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기 전 기념 촬영^-^


 


제 2회 밤샘독서 행사를 도서실에서 가졌다. 금요일 저녁부터 쉬는 토요일 새벽까지……


 


중학교 3학년 남여 학생들을 데리고 실시하였다. 너무나 신청자가 많아서 할 수 없이 책을 읽게 하고


 


독후감을 받은 후 심사하여 밤샘독서 인원 60명을 선발하였다.


 


원래 독서실 밤샘 적정 수용 인원은 40명인데 내가 최대한 증가시켜보라고 지시하여 60명으로 늘렸다.


 


인원을 늘렸는데도 비교적 책을 읽는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아침에 보니 모두 밤을 새워 책을 읽었다는 뿌듯한 기쁨이 얼굴에 나타나 있었다. ㅎㅎㅎ^-^


 



역시 밤샘 독서 후 기념 촬영^-^


 


 



오늘은 교감선생님이 24:00-01:00까지 특강을 실시하였다.


 



진지하게 책을 읽는 학생들의 모습은 참 아름답다.



 



건너편 책상에서도 열심이다.



 




 새벽 05:00-06:00까지는 모둠별로 밤샘 독서에 대한 소감을 발표한다.


 다른 사람의 발표를 들으면서 몰랐던 새로운 점을 공부하기도 한다.


 



나도 한 분임을 맡아서 발표회를 주관하였다.


 


 



모든 행사는 실시 후 반드시 평가회를 해야한다.


학생들을 모두 보내고 나서 지도교사들이 모여 평가회를 가졌다.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아침에 소감문 발표회를 할 때


도서실에서만 하지 말고 옆 교실이나 자료실에 분산시켜


조용한 가운데 진지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리고 1회 보다 어제밤 2회 밤샘독서가 더 성과가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



 


 


 



어제 밤에 나는 한비야씨의 책을 읽었다.


 


 



 


강석경씨의 경주산책도 읽었다.


 


강석경은 원래 조각을 전공한 분인데 글이 아주 아름답다.


 


그는 경주를 사랑한다.


 


아~항! 매우 졸리다.


 


교장도 졸린데 대사가 활발한 아이들은 얼마나 졸릴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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