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오늘 하나로 마트에 들렸다. 찬거리 몇 가지 사러 들렸는데 생선 코너를 지나다가 갑자기 집사람이 ‘어머니가 생굴을 좋아하시는데 사야겠다’ 고 말한다. 나는 날 생선을 먹지 않는다.  역시 생굴도 먹지 않는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오시면 어머니는 늘 생굴을 사서 동치미에 말아서 드렸다.  어머니도 생굴을 좋아하시는데 내가 잘 먹지 않으니 사서 드릴 생각을 못한 것이다. 초장과 함께 드리면 아주 잘 드신다고 말하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면서 무한 감사한 마음이 든다. 고마운 사람이다^^

알이 굵은 양식한 굴이 있었는데 작은 자연산 굴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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