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원 사장 아들이 이번 외교통상부 6급 공채에 합격하였다. 정말로 축하할 일이다.
남기완 교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송기원 사장을 불러 한턱내라고 했단다. 부부동반으로 일박하면서 축하연을 갖기로 했단다. 충청도 아산온천에 모였다. 우리부부, 남기완교수부부, 솔로인 송기원 사장, 농사짓는 전학수 부부, 이렇게 7명이 모였다.
송기원사장은 저녁을 서슴없이 갈비집으로 정했다. 오랜만에 소갈비를 먹었다. 정말 즐거웠다. 이렇게 기쁜 일이 또 어디 있나? 아들이 8월에 졸업하자마자 공직으로 진출을 했으니 정말로 축하할 일이었다. 송기원 사장은 늘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다. 너무 배려해서 자기 이익을 챙기지못한다. 그것이 흠이다.
남교수는 아들이 이번에 군에 입대하였는데 날이 좋아도 아들생각,
날이 나빠도 아들생각이 난다고 하였다.충분히 이해가 간다.
남교수 부인은 항상 상냥하여 만날 때마다 재미있다. 아들을 정말 잘도 키웠다.
아들 상현이는 항상 웃는 낯이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외아들 특성인 독립심이 강한것 같다.
아들이 무슨 수련회 간줄 안다고 말했는데, 사진을 보니 웃고 있는 모습이 나도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았다.
갈비집을 나와 노래방으로 가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남교수와 나는 돌아오라소렌토로, 바우고개 등을 합창으로 함께 불렀다.
남교수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정말 멋들어지게 부른다.
그는 서정성 깊은 노래를 아주 감미롭게 부른다.
아산온천에서 하룻밤을 자고, 농사짓는 붕우 전학수의 농장에 들렸다.
사실 아내는 둘째 날은 단풍구경을 하는 줄 알고 따라나섰는데 난데없이 웬 농장이냐고 놀랐지만
전학수가 워낙 바쁜 철이라 외면할 수 없었다.
전학수는 평생을 같이 가는 좋은 친구이며, 성실하다 그리고 성공한 농사꾼이다.
기업농이라고 말할 것 까지는 없지만, 컴퓨터로 난방과 급수가 통제되는 대규모 유리 온실을 이용하여
20년 동안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텔레비전에도 소개 된 적이있는 훌륭한 농사꾼이다.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으며, 전량 서울의 현대백화점에 남품한다.
결국 부인들과 함께 하루 종일 농장에서 일을 도와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