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우거에 가면 맨날 풀만 뽑는데 아내에게 미안했다. 하여 시간을 내서 처음으로 여주에서 가고 싶었던 곳에 갔다. 우선 신륵사에 들렸다. 여주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자세히 보았는데 아주 고급한 전통문화재가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보물 226호 신륵사 전탑이다. 현존하는 유일의 고려시대 전탑이다. 전돌의 횡간 균형이 휘어져 세밀한 조형미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신륵사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남한강 강변에 위치하여 물줄기와 함께 보면 시원함을 더한다.

신륵사 다층석탑 보물 225 호
원각사지 10층 석탑에 비견될 만한 아름다운 탑이다. 흰 대리석이 빛나고 기단 부위에 조각이 아름답다.

1층 기단의 몸돌에 물결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2층 기단부의 용무늬 정교하고 아름답다.

소조 아미타여래 삼존불 보물 1791호
목조불에 금박을 입힌 것으로 조각 수법이 정교하고 아름답다.

보물 제180호 조사당
조사당은 신륵사에서 가정 오래된 건물로 지공, 나옹, 무학선사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건물을 처음 본 순간 배치에 감격하였다. 주변의 산의 능선과 완전한 합일을 이룬 자연 친화적 건물로 구도가 아주 안정적이었다. 크지 않은 건물이지만 단아하고 고급한 품격이 느껴졌다.

보제존자 석종 앞 석등 보물 231호
주재료는 화강암이지만 화사석은 조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부드러운 대리석을 사용하였다. 화려한 장식을 강조한 고려말의 대표적 석등으로 매우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