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6000톤급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 339명 가운데 17일 10시30분 현재 생존이 확인된 사람은 78명뿐이다.
시간은 자꾸 지나고 있는데 파도가 심하고 거센 해저해류로 인하여 잠수부들이 선체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정말 이대로 가다간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
사고 해역은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조류의 흐름이 거센 진도 부근이다. 조류가 빨라 조력발전 후보지로도 꼽혔던 곳이다. 인솔책임자인 교감선생님은 나도 잘 아는 분으로 두달 전에도 문자로 안부를 주고받았다.
심성이 착하고 책임감이 강한 선생님이다. 지금 그 분의 심정이 어떨까……어찌 이런 일이 발생한단 말인가! 고등학교 2학년의 어린 학생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애들아!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라.박근혜대통령께서도 이틀 연속 사고현장을 방문하셨다. 온국민이 기도하고있다. 그리고 최고 잠수부들이 들어갈 것이다. 조금만, 조금만 더 참아다오.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라!
( 우리학교의 일정에도 변화가 왔다.
남이섬으로 가려던 3학년 소풍은 취소하였고, 1학년 수련회, 2학년 영어마을 체험학습도 모두 무기한 연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