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안면 근육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말 암담한 심정이었다.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부모님도 모두 살아계신데……
내가 왜 이러나? 벌써 왜 이러나? 무엇이 문제인가?
용량을 오버한 탓이다.
사람은 모자란데 매사에 능력을 끝까지 발휘해야 일이 겨우 매듭지어지니
피곤이 누적되고, 정신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매일 책상에 앉아서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앉아 행정업무에만 매달리니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밖에 하는것이 없다. 그러니 뱃살만 늘어난다.
몸만들기 이후 허리를 10cm 줄였는데도 아직도 복부비만이 말끔히 가시지 않았으니
얼마나 배가 많이 나왔는지 짐작할수있으리라.
동탁이 죽은 후 백성들이 배위에 촛불을 붙였는데 촛불이 한달이나 탓다한다. 내 배가 꼭 그꼴이었다.
이대로 쓰러질 수는 없다
열심히 병원에 다니고 약을 먹고……태어나서 이렇게 약을 많이 먹어보기는 처음이다.
매 끼니마다 먹는 약을 세어보니 꼭 11가지 였다.
약을 먹고, 그리고 몸 만들기를 정말 열심히 하였다.
오늘 몸 만들기가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시작할 때의 수치와 오늘 측정한 기록을 비교해 보았다.
사실 체중은 많이 빼지 못하였다.
그 원인은
지방을 근육으로 대체하였기 때문이다.
빠진 지방은 가볍고, 새로 생긴 근육이 무겁기 때문에
전체적인 체중은 크게 내려가지 못하였다.
허리둘레를 10cm 줄였는데도 장학사 하면서 찐 뱃살이 아직도 복부에 약간 남아있다.
| Before | After | 증감 | |
| 체중 | 64.7 kg | 60.00 kg | – 4.7 kg |
| 체지방량 | 17.8 kg | 6.6 kg | – 11.2 kg |
골격근량 (뼈와 근육의 무게) | 25.6 kg | 31.8 kg | + 6.2 kg |
| 허리둘레 | 34 inch | 30 inch | – 4 inch |
나는 그 유명한 무궁화 세탁비누가 500g 인줄 알았는데
오늘 슈퍼에 가보니 놀랍게도 250g으로 작아져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알고 있는 세탁비누는 500g 이니 기억속의 500g 세탁비누로 환산하려한다.
내가 뺀 몸무게 4.7kg은
무궁화 세탁비누 500g 짜리 9.4 개 이고
내가 뺀 체지방 11.2kg은
무궁화 세탁비누 500g으로 22.4 개의 무게였다.
믿어지지 않는다 내 몸속에 그렇게 많은 지방이 있었다니……
내몸의 현재 체지방은 6.6kg 이다.
그러나 필요한 최저 지방은 7kg이다.
빼다 보니 지방을 너무 많이 뺀 것이다. 세상에 별일이 다있다.
사실 지방도 있어야 한다.
지방이 있어야 외부 충격으로 부터 내부 장기를 보호하고 뼈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복부 지방은 아직도 약간 남아있다.
이것은 체형이 아직도 균형이 덜 잡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점심에는 돼지고기 보쌈을 많이 먹었다.
모자라는 지방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지방을 약간 섭취하되 복부지방은 운동으로 빼야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그리고 중요한 문제점 하나!
발목에 이상이 온것이다.
무리한 몸만들기로 양쪽 발목에 이상이왔다.
발목이 아프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아프다.
당분간 발목을 사용하는 운동은 쉰다.
쉬어야 한다.











































































































